금강봄맞이 - 너를 만나러 설악산 2박3일 금강봄맞이를 찾아 떠난 설악산 2박3일 공룡능선 3일 동안 실컷 금강봄맞이를 보았다. 등산로 변과 바위 틈을 별처럼 수놓았다. 멋진 여행, 가슴에 그 영상을 새긴다. [배낭은 트렁크에] [동서울 출발] 천불동 계곡을 오르다가 처음 발견한 금강봄맞이 기쁨의 탄성으로 배낭을 벗어놓고 렌..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3.06.11
너도바람꽃 - 못보는 줄 알았잖아 올해 못 보는 줄 알고 얼마나 섭섭했는지 동유럽을 갔다 오느라 시기를 놓쳤고 일이 바빠 그냥 지나가나 했다. 그러다 예봉산 골짜기 아래에서 씨방을 보고 혹시나 하면서 올라갔다. 시든 꽃이 보이더니 점점 싱싱해진다. 한참을 올라가니 여기 저기 많이 보인다. 반가움에 보고 또 보고....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3.04.14
처녀치마 - 보고싶고 그리웠던..... 예봉산으로 달리는 마음 처녀치마가 제일 보고 싶었다. 검단산의 그 자리 누군가가 한무리 터전을 탈취한 그 때부터.... 물버전을 원한다고 하니 넘 욕심이라나. 청량산의 물을 비껴간 아위움이어라. 처녀치마란 이름은 계곡물에서 목욕하고 나온 처녀가 긴 치마만 걸치고 앉아 햇빛에 머..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3.04.06
변산바람꽃 - 수년의 기다렸던 각시 수년의 기다렸던 수리산의 변산아씨 왜 이리 만나가 어려웠던가? 번번히 비껴가는 인연..... 결단의 마음이 안양행 버스를 탄다. 그렇게 만난 변산아씨 봄바람에 해맑은 미소.... 젖어오는 행복감 계곡은 꽃객들의 설레는 마음으로 충만했다. 비온후 갠 오늘 아침 달려가고 싶은 마음..... (2..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3.03.18
좀딱취 - 만추의 숲속에서 만난 환희의 미소 좀딱취꽃을 감상하려고 안면도로 달린다. 11월 초순의 들판은 추수를 끝내고 겨울을 준비한다.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릴 무렵 좀딱취는 꽃을 피운다. 손톱 크기 만한 흰꽃을 피우는 아주 작은 풀꽃이다. 썰렁한 숲속에서 만난 쬐그만 좀딱취 환희와 흥분으로 무릎을 꿇는다. [좀딱취] 국..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2.25
큰제비고깔 - 만추에 만난 뜻밖의 반가움 만추의 산국이 보고 싶어 남한산성에 올랐다. 그런데 뜻밖의 큰제비고깔이 아직 꽃송이를 가지고 있다. 석양에 선명히 드러난 실핏줄같은 무늬가 넘 아름답다. 한여름에나 볼 수 있는 큰제비고깔의 멋을 만추에 느낀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또한번 감탄한다. Song To A Town / Kari Bremnes (사진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2.09
일엽초 - 역광에 빛나는 가을의 잎사귀 바위벼랑에 붙은 거머리 역광에 빛나는 아름다움이여 숨숙이며 촛점을 맞추는 의미를 아는가? (사진 : 2012-10-03 천안 성거산 만일사)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2.01
큰두루미꽃 열매 - 지장보살로 착각했었네 ㅠㅠ 울릉도 2일차, 성인봉을 올랐다가 도동으로 하산중이다. 꽃이 없은 시월달의 성인봉은 극히 단조로웠다. 그러던 중, 오후 햇빛에 빨간 열매가 너무나 매혹적이다. 순간, 풀솜대구나 생각하고 그 열롱함에 빠졌다. 오후의 멋진 시간을 풀솜대하고 지낸 흐뭇함에 하산길이 가벼웠다. 그러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1.20
두메부추 - 울릉도 꽃탐사 최대의 희열 울릉도 사람들은 돌부추라도 부르는 두메부추. 울릉도 꽃탐사 3일째, 점심을 먹고 3인이 되돌아와서 기어이 그 모습을 담았다. 수십미터 낭떨어지기를 아슬아슬하게 기어올라 부메부추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렌즈 각도의 한계와 발디딤돌의 위험을 조화시켜 두메부추를 가슴에 담는다.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1.15
왕해국 - 울릉도 해안 절벽에 뿌리내린 고고한 모습에 감탄한다. 울릉도 꽃탐사의 주제는 왕해국이었다. 서해안 영흥도의 해국을 본 후 이틀 만에 울릉도행 배를 탔다. 첫날은 왕해국의 첫대면에 설레였고 둘째날은 흐려 멋진 왕해국의 풍경버전을 아쉬워했다. 세째날은 절벽에 뿌리내린 왕해국의 고고한 모습에 매료되었다. 네째날은 울릉도 도동을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