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돌출된 바위가 해룡이 되었다.만조의 바닷물이 차서 어렵게 접근했다.자연의 경이에 감탄하는 통영의 시간이다. 석가산 산행 코스에 해룡바위까지 계획했는데시간이 모자라 오늘 아내와 함께 갔다.멀리서 바라보는 해룡바위가 장관이다. 해룡바위는 지질학적으로 파식대(波蝕臺)와 타포니(Tafoni, 風化穴)이다.한자를 해석한다면 파식대는 "파도가 좀먹은 바위" 정도가 되겠고타포니는 "바람에 의해서 생긴 구멍"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지질학적 정의와 비슷하다.즉, 파식대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바다 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평판한 암반면을 말한단다. 해룡바위의 경우, 파도에 침식된 바위의 깊이가 커서바닷 쪽으로 기울어진 암반은 갓모양 비슷하다.그래서 갓바위란 명칭도 있다고 한다. 만조가 되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