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222

[제주올레 13코스] 용수 → 저지 올레 / 절부암, 낙천리 의자공원, 저지오름

용수항 절부암에서 저지정보화마을까지 16.2km잔뜩 흐린 날, 오후에는 비까지 와서 우산을 썼다.바쁜 발길에도 꽃들의 반가움이 있어 신났다.   제주올레 13코스를 가는 날 잔뜩 흐렸다.시내버스를 2번 갈아타고 용수교차로에서 내렸다.여기서 13코스 출발지인 용수항 절부암까지 1.8km를 갔다 와야 한다. 아내는 여기서 기다리고, 나 혼자 용수항으로 가는 길은 잠깐 볕이 났다.용수리 들판과 마을의 이모저모를 보며 절부암까지 걸었다.절부암에서 출발 도장을 찍고 다시 용수교차로까지 와서 아내와 합류했다. 낙천리에는 1천개의 의자로 만든 의자공원이 있다.전망대에 올라 13코스의 지난 온 길과 갈길을 조망했다.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비가 올 것 같다. 저지오름은 저 멀리 있는데 올레길은 이리 저리 요모 조모를 보여..

[제주올레 12코스] 무릉 → 용수 올레 / 절반은 중산간올레, 절반은 해안올레

철심 제거 후 2달만에 올레 12코스녹남봉, 수월봉, 당산봉 3개의 오름을 넘는17.5km에 펼쳐진 제주 풍경과 몸의 아우성   다리에 박혔던 철심을 22개월만에 제거하고목발로 시작하여 두 달이 지난 후 올레길 투어에 나섰다.올레 12코스는 무릉에서 용수까지 17.7km이다. 무릉외갓집에서 출발하여 길가에 심은 자란의 환영을 받으며 걷는다.마음을 단단히 먹고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녹산봉을 바라보며 걸었고녹산봉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보았다.하산한 후 수월봉을 향하여 걷는다. 수월봉과 당산봉은 워낙 유명하고 풍경이 좋아여러번 왔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걸었다.다리도 잘 버터주어 다행이었다. 당산봉은 정상으로 가지않고 작은 능선으로 올라간다.능선에서 차귀도 전망을 보고 생이기정길로 내려오는데수려한 풍경이 올레길..

모슬봉 - 산방산, 단산 전망이 압권이다.

[제주오름 229]  그동안 바라만 보았던 모슬봉올레 11코스를 걸으면서 드디어 올랐다.상방산과 단산 전망이 압권이었다.  대정에 갈 때마다 모슬봉을 랜드마크로 다가왔다.오름 투어를 해 보고싶었으나정상은 군사시설이라 그동안 올라보지 못했다. 그런데 올레 11코스를 걸으면서 드디어 다가간다.펄럭이는 올레 시그널을 배경으로 모슬봉이 보인다.한 발 한 발 디딜 때마다 가가서는 모슬봉 감국의 환영을 받으며 걷기좋은 길로 오른다.전망이 터지면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맑은 날씨에 푸른 하늘 배경으로 멋진 풍경이다.  정상 근처의 전망터는 그야말로 전망의 명당자리죽은 자의 무덤도 그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산방산과 단산이 코앞에서 그 위용을 자랑한다. 모슬봉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어 올라가지 못한다.옛길로 조금 올라가 정..

안천이오름 - 모자 없는 오름 길은 위험하다

[제주오름 227] 한대오름에서 쑥방망이를 찍고 오른 오름 모자 없이 오르는 오름길은 위험하다. 사려니숲길 입구 화장실에 놓고온 모자가 그리웠다. 꽃에 대한 미련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2021년 10월 쑥방망이의 꽃이 진 모습을 본 후 2022년 9월 꽃을 보려하였으나 낙상사고로 무산되었다. 1년 후인 2023년 9월 드디어 꽃방망이를 보러갔다. 주차 후 차량에서 모자를 찾는데 없었다. 생각하니 전날 사려니숲 입구의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놓고왔던 것이다. 사려니숲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니 아침에 청소한 직원에 물어본다며 다시 전화하란다. 가을 땡볕이 머리를 달궈 할 수 없이 손수건을 머리에 얹고 꽃망방이를 찍는데 자꾸 손수건이 떨어져 땡볕이 생머리를 때린다. 오후 안천이오름을 향하며 사려숲길 관리사무소에..

안오름 - 삼별초 항몽유적지 안에 있다

[제주오름 223] 애월의 항몽유적지 안에 있다. 토성의 망대 오른쪽에 있는 언덕처럼 작은 오름이다. 토성을 둘러본 후 오르기 좋다. 안오름은 애월의 항몽유적지 안에 있다. 삼별초가 항파두리에 축조한 석성 중 외성인 토성 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 바로 안오름 정상부이다. 안오름은 비고가 21m의 낮은 오름이며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작지이다. 따라서 오름 자체의 묘미보다는 역사를 지닌 오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제주도는 주로 화산석이기 때문에 흙을 얻기 힘들다. 그러나 항파두리에는 기와를 구워낼 만큼 질 좋은 진흙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삼별초가 전투용 토성을 쌓아 몽고에 항거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알고 토성을 둘러본 후 오름에 오르면 좋은 것이다. 또한 토성은 제주올레 21코스이기도 하다..

극락오름 - 극락과 지옥의 모습을 그리다

[제주오름 222] 이름하여 극락오름 정상에는 묘지가 많고 계곡은 엉김은 지옥 같다. 극락오름은 애월읍 고성리에 있다. 이름이 매력적이라 찾아갔다. 그러나 오름의 안내판 조차 없다. 누군가의 시그널이 오름인 것을 알 뿐이다. 정상은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아마도 정상에서 시원함을 맛보고 바로 내려가는 듯 하다. 그러나 오름 투어인 만치 종주를 하고 분화구를 가보는 것이 목표이다. 길이 없는 곳으로 내려가서 분화구의 흔적을 보고 계곡을 거쳐 극락오름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꼭 정상의 극락 세계를 잠깐 맛보고 밀림처럼 변해버진 분화구와 계곡의 엉김은 지옥을 그린 듯한 모습을 느낀다. 그러나 한편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의 묘미를 찾는다. 혹시나 야생화가 없나 눈을 두리번 거리면서 봄날의 호기심을 뿌린다. ..

[제주오름 198] 느지리오름 - 태아(胎兒)의 형체를 한 산책로를 가진 오름

한림읍 상명리에 있는 느지리오름 느조리오름, 망오름, 만조악(晩早岳) 등 여러 별칭이 있다. 느조리오름은 상명리의 옛 이름인 느지리에서 유래했다. 특이하게도 산책로는 태아(胎兒)의 형체를 닮았는데 일부러 새로 낸 길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있었던 옛길이라고 한다. 산책로 외곽부터 태아의 모양을 그리며 걸었다. (2022-02-14) 느지리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산5번지 규모 / 표고 225m 비고 85m 둘레 2,609m 형태 원형 오름 평가 / 추천 (다양한 등산로 좋고 안내 표지판 친절함)

[제주오름 196] 유건에오름 - 선비의 두건 위에 놓여진 산책길이 좋다.

제주의 오름 이름은 언듯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뜻을 알아야 그제서야 끄덕 끄덕 유건(儒巾)이라 말도 이제야 배웠다. 그 유건에오름을 향하는데 말이 반겨준다. 잘 다듬어진 산책길은 삼나무 숲으로 걷기 좋았다. 가끔 터지는 전망에 탄성도 지르면서~ (2022-02-09) 유건에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302번지 규모 / 표고 190.2m 비고 72m 둘레 1740m 형태 원형 남동쪽의 주봉 외에 북쪽 · 서쪽 봉우리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지고, 둘레 약 1,000m의 등성마루에 에워싸여 산상의 원형 분화구가 우묵하게 패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름 평가 / 추천 (숲속 산책길이 매우 좋고, 난산에코힐링코스와 연계된다.)

[제주오름 194, 195] 모구리오름, 모구리알오름 - 모구리야영장 옆의 걷기 좋은 산책로

성읍에서 성산으로 가는 길 우측편에 모구리야영장이 있다. 그 야영장을 지나 우측에 있는 모구리오름을 늘 지나쳤다. 그러다가 작은 오름 투어길에 이제서야 올랐다. 모구리야영장에 주차하고 잘 닥여진 산책길을 따라 모구리오름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오름에 올라 바라보는 다른 오름들의 모습은 늘 경이롭다. 모구리오름을 내려와 모구리알오름으로 향한다. 산책로는 알오름을 거치지 않아 가시덤불을 뚫고 올라야 한다. 가장 높은 곳의 시그널 인증샷을 하고 내려왔다. (2022-02-09) 모구리오름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960의 1번지 규모 / 표고 232m 비고 82m 둘레 2,327m 형태 발굽형 기록에 모골(毛骨), 모고리(毛古里), 모고악(毛古岳), 모구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