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186

[함안 탐사] 흰민들레, 흰조개나물 - 회심의 재탕은 꽝이다

흰민들레 대화현상흰조개나물 군락기대는 꽝이다. 흰민들레 대화현상 3두를 목표로 함안으로 달렸다.하루 전 3두 꽃봉오리를 보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작년에 2두 대화현상을 보고 3두는 꽃이 진 것을 보았다. 회심의 기대는 역시나 3두는 시들었다.다른 곳은 아예 대화현상 자체가 보이지도 않았다.괜히 함안으로 달렸다는 마음으로 허하다. 함안 마리산 고분의 흰조개나물 군락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올해는 못하다던 작년보다 더 초라해진 모습이다.이 풍경 조차 이틀 후 제초기에 잘려나갔다고 한다. 회심의 재탕이 꽝으로 판정 난 것이다.내년을 기약할 수 없으니 아쉬움이 앞을 가린다.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인가? (2026-04-14)

♪ 통영살이 2026.05.18

[통영 산책] 광바위수변산책길 - 얼치기완두, 낚시제비꽃, 산벚꽃, 섬딸기

얼치기완두살갈퀴와 새완두 사이의 얼치기완두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면 중간치아서라, 불러주세요 한마디면 예쁘다완두 낚시제비꽃굽어진 꽃대 끝에 보랏빛 미끼 달고윤슬 한 점 낚을까 파도 소리 낚아볼까길손의 걸음 멈추니 마음마저 낚였네 산벚꽃한가정 두 가족이니 정답게도 마주하네잎과 함께 피어나서 산벚꽃이라 그러더니흰꽃 옆 빨간 꽃송이 어울리니 좋구나 섬딸기미륵도의 섬딸기 바람에 하늘하늘다도해 배경으로 애간장 태우누나통영에 살고 있으니 이 풍경 보게됐지 미륵도에 자리잡으니 수변산책길이 최고이다.쉬는 날이면 찾는 재활길, 사색길, 탐사길이다.오늘은 플러스 시조길이 되었다. (2026-04-13)

♪ 통영살이 2026.05.17

[의령 여행] 한우산 - 진달래, 호랑버들, 벚꽃길 풍경은 시조 가락 되었네

벚꽃길 드라이브 달렸는데진달래 풍경이 마음을 위로하고호랑버들 호랑이눈 눈 크게 바라보네 한우산 진달래 울창한 수목 사이 차가운 비 내리니이름도 찰비 산아 한우산(寒雨山) 되었느냐머금은 연분홍빛에 봄이 흠뻑 젖었네 굽이길 산마루에 분홍빛 수를 놓아바람도 쉬어가는 정자 곁 꽃 대궐에대금산 못다 한 연정 여기서 다 풀었네 한우산 호랑버들 흔하디흔한 버들잎 봄빛에 넘쳐나도왕버들 호랑버들 둥근 잎은 두 종뿐물가엔 왕버들 살고 산속에는 호랑버들호랑이 눈을 닮은 노오란 꽃송이며빛 머금은 탄탄한 눈은 실하기만 하여라한우산 붉은 진달래와 멋지게도 어울리네 자굴산 벚꽃길 한우산 정상 아래 굽이치는 하얀길아내와 드라이브 하니 꽃비가 내리누나굴곡진 세월 너머로 벚꽃 춤 맞으리라 벚꽃시절 지나가는 고갯마루 피었구나함께 걷는 시..

♪ 통영살이 2026.05.15

[의령 여행] 솥바위, 탑바위, 의령소바, 망개떡

의령 탑바위절벽 밑 강물 향해 뿌리 내린 탑바위야남강의 잉어들도 소원 행차 하고 있냐천년을 흐르는 물에 정성 하나 실어보자절벽 위 벼랑 끝에 간절한 뜻 모였으니찾아온 사람들의 소원 하나 들어준들탑바위 너그러운 품에 못 이룬 게 무엇이랴 함안에서 남강을 건너 의령의 관문을 통과하면좌측에는 홍의장군 곽재우의 동상이 있고, 우측에는 솥바위가 있다.많은 사람들이 솥바위를 보지만, 관문 회랑을 지나 곽장군 동상은 잘 보지 않는 것 같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의령여행을 하면서 곽장군 동상을 먼저 찾았다."의병은 나가 싸울 뿐 그 공을 논하지 않는다." 곽장군 동상은 남쪽의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 의령 솥바위는 의외로 의령 8경에 들지 못하고좀 떨어진 탑바위가 의령 8경에 이름을 올렸다.나 역시 솥바위보다는 ..

♪ 통영살이 2026.05.13

창원수목원 - 곰보버섯, 노란 목련 & 녹화 남산제비꽃

곰보버섯 보고 싶어 곰보타령 많이 했네휘모리장단 맞춰 바독바독 얽힌 놈아전화벨 소리 웬 떡이냐 달려간다 너를 보러애타게 부르던 이름 솔잎 낙엽 헤치고이끼 양단 깔린 곳에 주먹만 하게 솟았네얼씨구, 네가 바로 곰보, 참으로 이쁘구나 곰보버섯을 보고 싶어 곰보타령을 많이 했는데창원수목원에 있다길래 단 숨에 달려갔다.은행나무 아래 이곳 저곳에 올라왔다. 이끼 속에 핀 곰보버섯이 이끼 삭과 함께 보니 제일 예뻤다.후련한 마음으로 노란 목련까지 본 후 서당골로 달렸다.남산제비꽃 녹화들이 많이 보인다. 창원 시내는 복잡하여 왠만하면 잘 가지 않는데보고 싶은 곰보버섯을 볼 기회이니 무조건 달렸다.흡족한 마음에 오는 길도 뿌듯하다. (2026-04-11)

♪ 통영살이 2026.05.11

[거제 대금산] 진달래 - 끝물 타령

대금산 굽이돌아 분홍빛을 찾노라니연둣빛 새잎 속에 숨어버린 그 고운 낯어즈버, 렌즈 끝 봄날이 저만치나 갔어라 올해는 기어코 보리라 다짐했건만기대에 찬 거제 대금산 진달래는 저만치 갔다.아! 통영에서는 진달래 인연이 없구나 시루봉(중봉) 진달래까지 보려고 긴 노선 택한 것이 헛일이다.그렇다면 창원 천주산은 갈 필요도 없다.정상 부근 진달래 몇 송이가 체면을 차려준다. 둘레길을 걸으며 낙화된 벚꽃을 밟는다.시절이 이렇게 지나왔건만 뭐가 바빠 이제와 왔는지달래야 달래야 진달래야 미안하구나 둘레길 걷기가 그나마 다행이다.싱싱한 반디지치 얼굴도 보고시루봉 급경사 고생한 다리 위안도 주었다. 기다려주지 않는 꽃세월과 닮았지만 내년에 또 핀다.우리네 삶보다 나은 꽃이다. (2026-04-10) ..

♪ 통영살이 2026.05.09

흰민들레, 벚꽃 - 강행군 뒤의 쉬는 날

흰민들레가 핀 봄날벚꽃도 한창이다.강행군 일정 뒤의 휴식날 그간 아들이 내려와 강행군의 봄날을 보냈다.벚꽃을 실컷 보고 오늘은 쉬는 날 아파트 잔디밭에 흰민들레가 찬창이다. 오전은 집에서 카메라시조에 몰두하고오후에는 광바위 산책길을 걸었다.산책길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올해는 벚꽃을 원없이 보았다.그래도 벚꽃이 역시 좋다.질리지 않은 쌀밥처럼 ( 2026-04-05)

♪ 통영살이 2026.05.02

[통영의 하루] 고등어회 , 전갱이회, 고등어구이, 카페라테, 통영 바닷가 산책

모처럼 하루는 맛과 멋맛난 점심과 벚꽃 구경그리고 바닷가 산책 통영은 먹거리가 풍성하고 산책길이 좋다.섬들이 둘러싸여 호수 같은 바다가 잔잔하고뱃길이 만든 여울이 아름답게 출렁인다. 벚꽃은 4월의 절정인양 흰 눈이 덮인 듯하고푸른 하늘의 뭉게구름은 통영 땅의 반영을 그린 듯하다.섬인 듯 아닌 듯한 미륵도 사이에는 운하가 있다. 그 운하의 위는 통영대교와 충무대교가 있고충무대교 아래에는 해저터널이 관통한다.바닷가에는 유난히 왜가리가 눈에 자주 띄인다. 택시를 타고 통영시내로 들어가서고등어회와 다랑어회를 먹으며초밥을 곁들이니 입에 착 달라붙는다. 고등어회는 간장, 전갱이회는 된장이 궁합이다.추가로 고등어구이를 주문하니산 고등어를 잡아 바로 오븐에 구어 내놓는다. 집에서 구워먹는 고등어구이와 질적 차이를 ..

♪ 통영살이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