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가장 큰 70년된 재래시장돼지머리국밥으로 전라도맛 시식하고호기심 전라여행을 처음으로 걷는구나곳곳의 홍어간판 목포살이 접근할까갈치 조기 현지가격 멸치는 통영 두배먹갈치 목포의 상징 첫 구매 맛기대라 식탁엔 노릇노릇 먹갈치 태깔나네젓가락 두근두근 헤치는 속살 탐색입안이 향기로워진 푹신한 느낌 좋네 목포살이 3일 차, 집 안은 여전히 짐이 담긴 비닐봉지 안에서 제 자리를 기다리는 물건들로 어수선하다. 플라스틱 바구니에서 마구 꺼내진 채 생의 갈림길에서 숨죽이고 있는 잡품들은, 우리가 통영을 떠나올 때의 분주함을 그대로 말해주는 듯하다. 이삿짐 정리 진도는 약 90%. 하지만 여기서 완벽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십상이다. 우선 발 디딜 바닥의 먼지부터 닦아내는 것이 먼저였다. 아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