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장경각에 둥근달 떠올랐네대장경 가피 입은 신묘한 달이여새벽길 달려온 보람 환한달 피었네숲속의 대포알은 깨끗한 자연이라향기 나는 말랑함 소원 성취 이루었네내 사랑 마스코트가 축하 인사 전하네 통도사 서운암은 나에게 자연과 생명의 오묘한 순환을 눈뜨게 해 준 버섯 배움터였다. 성파큰스님의 서원으로 팔만대장경의 뜻을 16만 장의 도자기에 새겨 모신 거룩한 장경각 아래는 부처님의 말씀과 자비가 정갈하게 젖어 있는 땅이다. 이곳에서 나는 축구공만 한 댕구알버섯이라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명을 마주했다. 대지 위로 하얗게 솟아오른 직경 25센티미터의 댕구알버섯은 영축산 통도사의 자연생태가 건강하고 맑게 숨 쉬고 있음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새벽 어둠을 헤치고 달려가 마주한 댕구알버섯은 부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