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끼 정자가 난자를 찾아가는 어려움처럼 경비골 골절 수술 후 재활의 길은 만만찮다. 아픔을 딛고 한라산에 오르는 그 날까지~ 내가 생각하는 재활의 의미는 수술한 다리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그 길은 길고 힘들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경비골 골절을 수술한 지 1년이 가까이 되지만 걷는데 불편함이 많고 수술 다리에 힘을 쓰기가 어렵다. 또한 쪼그려 앉을 수가 없어 애로가 많다. 눕거나 의자에 앉았다가 걸으면 처음에는 절룩이다가 어지간히 걸을 후에야 제대로된 걸음걸이가 된다. 그리고 수술 다리에 힘을 주고 불규칙한 곳을 오르기에 한계가 많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다. 그것을 극복하고자 절박한 재활운동을 하고 있다. 이끼 정자는 물에서 헤엄쳐서 난자를 찾아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