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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찍고 그늘에 가기를 반복했다.
말복이 지난 이상한 무더위에 헉헉거리며
칠보산에서 해오라비난초 사진을 찍을 때를 떠올렸다.
벌써란 표현이 애석하게도 13년 전은 젊은 시절이었다.
그때의 해오라비난초는 염천 무더위 속 최대의 희열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절국대는 그런 희열을 주지는 못했다.
귀한 야생화도 아니고 이미 여러 번 본 야생화였다.
그러나 은퇴한 시어니의 몸부림일까?
거제의 폭염 경보 문자메시지가 애초로이 쳐다본다.
꽃, 최선의 놀이라고 생각하자.
하루, 최선을 다하며 놀자.
삶, 내일을 생각하지 말자.
(2025-08-16)










국명 / 절국대
학명 / Siphonostegia chinensis
분류 / 현삼과 (Scrophulariaceae) 절국대속 (Siphonostegia)


오늘 저녁, 우연히 2007년을 보았습니다.
그 시절 내가 그렇게 했구나를 알았습니다.
먼 훗날의 오늘은 젊었던 시절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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