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의 투명한 열매를 보고애기일엽초의 환대를 본다.늦은 시간의 좀딱취도 반갑다. 모처럼 통영 탐사의 시간이다.천문동 열매를 찾고싶은 마음에 석가산으로 달렸다.비가 오지 않은 산길의 바삭바삭 가랑잎을 밟아야 한다. 바위 능선의 바위손들은 바싹 말라 비틀어졌고세뿔석위도 두꺼운 잎이 쪼그라들었다.내가 찾는 천문동은 열매도 없이 노란잎이 되었다. 기대했던 장소의 천문동은 누군가가 캐갔다.남겨운 천문동 줄기가 애처러움 호소하는 같다.그 놈이 약이 뭔지 약초라면 무조건 캐가는 세상이 얄빕다. 야속한 마음을 뒤로하고 석가산을 탐사한다.다행이 발견한 한 개체의 천문동투명한 열매를 발견하고 얏샤!를 외쳤다.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는 하산하여 용화사로 달려야 한다.주차한 무지기고개에 풀숲에 원혼비가 서있다.무지기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