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16

통영 탐사 - 얼레지, 전엽체, 큰괭이밥, 중의무릇, 통영볼레나무

누구는 등장 밑이 어둡다고 말을 하네철지난 용화사 계곡 전엽체가 들어온다엉뚱한 시니어 고사리만 찾고 있구나얼레지 향기 없고 꽃객은 흔적 없는데꽃객들이 다녀간 길흔적만 선명하다.어즈버 통영의 봄날은 이렇게 끝나누나 잔뜩 흐린 통영의 용화사 계곡방콕이 많은 봄날 늦게서야 힘들게 오른다.휴일인데도 인적이 끊긴 얼레지 밭에 길만 선명하다. 흰얼레지 찾아와서 전엽체 먼저 찾는다.얼레지는 작년에 봤으니 하는 안일한 마음방콕에 익숙하니 밖이 오히려 낮선 봄날이다. 보는 봄꽃 하나하나 눈을 맞추니속도는 늦고 힘이 더든다.오르다 그냥 내려왔다. (2026-03-22)

♪ 통영살이 2026.03.30

거제 탐사 - 붉은 큰괭이밥, 꿩의바람꽃, 노루귀, 녹화 노루귀, 흰털괭이눈

작년의 아쉬움 붉은 큰괭이밥올해는 풍년의 붉음이다.가랑잎 사이의 아름다움을 보다. 꽃잎에 실핏줄 같은 선이 있는 것이 큰괭이밥이다.그 실핏줄에 피가 돌고 더 촘촘한 붉은 큰괭이밥거제로 달리는 마음에 핏줄기가 돋는 설렘이다. 등산로를 오르며 봄꽃을 보면서 기대를 키운다.산 중턱의 가랑잎 사이에서 붉은 큰괭이밥이 웃고 있다.반갑구나, 작년에는 아쉬웠는데 올해는 밝은 얼굴이구나 혈기가 왕성해서 붉게 더 붉게 꽃잎을 수놓았다.봄의 활기가 느껴지는 얼굴에 내 얼굴도 화끈거린다.작지만 강렬하게 내뿜는 아우라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숲 속의 몰입은 봄날이 멋진 풍경이다.봄이기에 볼 수 있는 꽃들 속의 꽃객마음의 스프링이 봄 속으로 풀리고 있다. 오는 길 다시 한번 녹화 노루귀의 얼굴을 본다.꽃잎을 펼친 모습이..

♪ 통영살이 2026.03.28

거제 탐사 - 붉은대극, 노루귀, 분홍 노루귀, 녹화 노루귀

붉은대극, 노루귀봄꽃들이 환하다.기분 좋은 노래다. 거제도는 늘 많은 것을 선물한다.이번에는 붉은대극과 노루귀로 신났다.붉은대극은 고개 드는 공룡이다. 공룡의 이미지는 고성으로 달리고영화 쥐라기 공원으로 상상의 날개를 편다.그래서 카메라 시조에 담았다. 노루귀의 솜털은 환상적으로 빛나고녹화 노루귀는 녹색 줄기가 황홀하다.분홍 노루귀는 요염함의 옷을 입었다.노루 닮은 노루귀의 녹색 잎의 마음은사람들아 고맙구나 세상만사 시끄러워도살아볼만한 숲속 땅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라네 (2026-03-16) 녹화 노루귀카메라 숲을 뚫고 동서남북 지나가니카메라 시조라는 낯설고도 낯선 날개카메라 렌즈 속에는 세상만사 꽃이 피네노자산 중턱에서 목마르던 녹색 노루게제 꽃객 가슴에서 기력을 회복하여선자잔 숲속 땅에서 머리 ..

♪ 통영살이 2026.03.26

통도사 자장암, 자장폭포 - 돌거북 3마리와 금개구리 찾기

통도사 자장암은 볼거리가 많다.돌거북과 금개구리, 자장동천이 그것이다.버섯보다 관광이 된 통도사였다. 통도사는 영축산 아래 남북과 동서가 각각 6km가 된다는 대단한 사찰이다. 통도사는 선덕여왕이 하사한 땅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통도사는 총 19개의 암자가 있는데 자동차 도로로 연결된다. 그래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이 와서 힐링의 장소로도 각광받는다.통도사 주차장은 언제나 차들이 빽빽이 들어찬다.특히, 자장매가 피는 봄에는 통도사 입구의 체증이 30분 이상 걸릴 정도이다. 통도사 암자 중 자장암은 승려 자장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게 시초라고 한다.자장암에서 바라보는 영축산이 장관이다.자장암에는 돌거북 3마리 있고, 금개구리(금와보살) 굴이 있다. 자장전 앞에 높이 약 4m의 마..

♪ 통영살이 2026.03.24

통도사 버섯 탐사 - 보고픈 버섯은 없고, 시조(時調)만 있네

가뭄이 강타한 남부지방버섯 대신 계곡 탐사를 했다.꽃에 난다는 버섯도 찾지 못했다. 통영에서 통도사까지 정말로 멀고 먼 길이다.그 목적은 버섯을 본다는 기대이다.그러나 가뭄이 심해 예전에 보았다던 버섯을 찾을 수 없었다. 서운암 토굴에 들어서니 성파큰스님이 입구에 계서 인사를 드렸다.그때 버섯 교수님이 지난 달 양치식물 강의를 했다고 소개했다.통영에서 사 온 천혜향 한 봉지를 꺼내놓으며 양치식물 강의의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의 양치식물3판 책자를 수령하여 나누는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았다.그 책자 속에 내 사진이 있느냐 묻고, 이름을 알려주니 형광펜으로 그린다.이렇게 뜨거운 반응이니 지난 2시간의 강의는 힘들었지만 뿌듯했다. (2026-03-15) 강도래의 외출물 맑은 계곡에나 산..

♪ 통영살이 2026.03.22

거제 지심도 여행 - 동백나무 숲길로 이어진 산책길

한려수도 출발점 2026 첫 섬투어 걷기 좋은 산책길 통영살이의 목적 중 제일 큰 것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이다.통영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한 한려수도 관광이 통영살이인 것이다.그러나 제주에서 처럼 야생화의 집념이 섬투어를 지체시켰다. 통영살이 2년차가 되어서야 섬투어 가동이 시작되었다.그 첫번째가 거제의 지심도이다.지심도는 한려수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가졌다. 하늘에서 내려보는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지심도(只心島)란다.안내방송을 들으며 지심도로 20분 정도 물살을 헤쳤다.조그만 지심도에 도착했는데, 걷고 보니 꽤 큰 섬이다.고목이 된 동백나무들이 즐비한 숲속에걷기 좋은 산책길이 이어졌고 아내와 함께 걷는 섬투어에 새들도 반겨주는 소리가 들린다.(2026-03-14)

♪ 통영살이 2026.03.21

[거제 지심도] 동백꽃 관광 - 보물 찾기

기대했던 거제의 지심도동백꽃은 보물찾기 했고산책길에 흡족했던 여행 작년에 꽃이 적다는 소식에 유예했던 지심도올해는 더한 기대를 안고 지심도에 닿았다.산책길은 좋은데 동백꽃은 가물에 콩 나듯 간간히 발견하는 한송이의 빛내림그것이라도 좋아 핸드폰을 연다.디카를 가져오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며 말이다. 고목의 동백나무들은 말없이 산책길이 믿음을 주고간간이 보이는 동백꽃은 꽃객에게 희망을 준다.지심도 남과 북을 잇는 산책길은 최고의 걷기 코스였다. 마지막 한 코스 현지인 가게 근처의 동백나무바람이 적고 양지의 이점을 수혜한 많은 꽃들이꽃객의 마음에 환호성을 선물했다. (2026-03-14) 지심동백꽃샘 추위 피하느라 초록잎새 드문드문빠알간 얼굴 위에 미소 가득 품었구나하늘서 내려다보는 마음 심자 보이네

♪ 통영살이 2026.03.18

고사리 탐사 - 개반들깃고사리, 반들깃고사리, 석위, 선오름이끼

새로 생긴 개반들깃고사리를 찾는 탐사익숙한 석위들로 풍경으로 담으면서암벽의 거대함 속에서 아주 작은 이끼도 담았다. 1주일 만의 탐사길은 기대를 키운다.6일 동안의 방콕은 특별 여행의 시간이면서도밖의 그리움은 봄의 아지랭이처럼 피어올랐다. 그래서 만든 맑은 날의 디데이는달리는 시간의 새삼스런 풍경.익숙했던 풍경도 다시 보는 새로움이다. 그 속에서 찾은 신종의 반가움은 또 하나의 고사리를 보았다는 뿌듯함이 마음을 선오름이끼가 알았다면 얼마나 섭섭했을까 그러면서도 석위 먼저 본 뻔뻔함이 나는 좋다.그렇게 때론 평범함부터 시작하는 탐사 아닌가이것은 절벽 아래에서 깨달은 또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2026-03-11)

♪ 통영살이 2026.03.16

통영 장군봉 - 꽃들은 가뭄에 시달린 모습

기대에 찬 장군봉허탈해진 장군봉그나마 풍경은 좋다. 길마자기 꽃이 그리워 찾았다.그런데 깜짝 놀랐다.꽃봉오리가 말라 펴지도 못했다. 지독한 가뭄이 지나간 자리하루 이틀 비도 흡족하지 못하다.산길과 숲은 바삭바삭 밟기도 겁난다. 그나마 즐긴건 밭둥근이끼날씨가 좋아 풍경을 보면서 위로한다.제발 내년에는 (2026-03-04)

♪ 통영살이 2026.03.14

꿩의바람꽃 - 꽃들의 랑데뷰, 고사리에 뺏긴 변명

꿩의 바람은 봄 바람나에게 흉년인 꿩의 아쉬움고사리에 밀린 꿩의 한 숨 소리 겨울과 봄은 방콕 여행의 즐거움집콕의 재미는 시니어의 무거움이성은 붙드는데 감성은 널뛰기 올해의 넋두리는 고사리에 쏠린다.추억과 현실의 랑데뷰는 그리움그 속에서 떠오른 또렷한 눈동자 꿩의바람꽃 한숨소리 들린다.꺼네주니 친구들이 없단다.어쩌니 꿩아, 제주의 약올림의 되돌림이다. 그래도 너는 복수초와 잘 논다.복을 달라 떼 썼니친구 소개해달라고 그랬니 (2026-02-28) 꿩의바람꽃과 복수초의 조우방구석 긴 겨울날 집콕의 무게인데이성은 붙들어도 감성은 널뛰누나고사리 눈동자 속에 옛 추억이 고인다바람꽃 한숨 소리 친구 없어 서럽다니제주의 약올림이 이리로 돌아왔나외로운 꿩 한 마리가 낙엽 사이 섰구나노오란 복수초야 네 복을 나눠..

♪ 통영살이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