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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아쉬움 붉은 큰괭이밥
올해는 풍년의 붉음이다.
가랑잎 사이의 아름다움을 보다.

꽃잎에 실핏줄 같은 선이 있는 것이 큰괭이밥이다.
그 실핏줄에 피가 돌고 더 촘촘한 붉은 큰괭이밥
거제로 달리는 마음에 핏줄기가 돋는 설렘이다.
등산로를 오르며 봄꽃을 보면서 기대를 키운다.
산 중턱의 가랑잎 사이에서 붉은 큰괭이밥이 웃고 있다.
반갑구나, 작년에는 아쉬웠는데 올해는 밝은 얼굴이구나
혈기가 왕성해서 붉게 더 붉게 꽃잎을 수놓았다.
봄의 활기가 느껴지는 얼굴에 내 얼굴도 화끈거린다.
작지만 강렬하게 내뿜는 아우라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숲 속의 몰입은 봄날이 멋진 풍경이다.
봄이기에 볼 수 있는 꽃들 속의 꽃객
마음의 스프링이 봄 속으로 풀리고 있다.
오는 길 다시 한번 녹화 노루귀의 얼굴을 본다.
꽃잎을 펼친 모습이 제대로 살고 있다는 뜻이리라
고맙구나 그 모습, 내년에도 피거라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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