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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여행 11] 천산산맥 설경 - 신강과 주변국의 젖줄

어라얼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비행기천산산맥을 넘으며 내려다본 설경신강과 주변국의 젖줄 파노라마신강여행 11일차의 기대는 천산산맥 설경이다.제발 창가 자리를 배정되길 바라고 바랐다.티켓은 우측 창가이다. 앗싸~작은 비행장에서 작은 비행기를 탔다.폭이 좁아 모두 창가 자리이다.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했는데 착오였다. 중국의 시간은 우리 보다 1시간 늦는데그 넓은 땅이 모두 같은 시간대이다.그러고 보니 신강은 우리와 3시간 30분의 차이이다. 신강 어라얼 14:15 출발인데, 실제는 11:45분 격이다.북동쪽으로 향하는 우측 창가는 정오 가까운 햇살에 비춘다.창이 반사되어 천산산맥이 흐릿하다. 아!~ 반대 쪽이 명당자리구나 햇빛을 가리며 촬영하는 마음이 안타깝지만그래도 창가라는 이점은 있다.천산산맥을 넘으며..

[신강여행 11] 위구르 전통시장 - 양육점(羊肉店), 견과류, 신강국수

양육점이란 용어를 보니 양고기 주요 육류위구르 전통시장 탐방과 견과류 등 구입하고씹어먹는 신강국수 맛을 보았다. 신강여행 11일 차는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어라얼에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짐을 버스에 싣고 잠깐 주위를 둘러보았다. 분수 옆 잔디밭에서 야생화를 찾는다.여행의 끝 날을 아쉬움으로 달래며익숙한 꽃, 낯선 꽃을 본다. 버스가 출발하여 위구르인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에 들렀다.관광객이 없는 위구르 전통시장 앞에는 경찰 초소가 있다.사람이 많은 데는 무장 경찰, 사람이 적은 곳은 경찰 초소다. 중국의 어느 도시 어느 마을에도 경찰초소 또는 무장경찰이 있어소매치기나 폭력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우리 일행도 안전하게 시장을 둘러보았다. 양을 잡는 모습이 보이는데, 양육점(羊肉店)란 간판이 이..

[신강여행 10] 타클라마칸사막 횡단 드라이브 - 신기루 같은 휘날레

사막 횡단 드라이브 440km라는 꿈의 길이다.모래와 호양나무 단풍의 앙상블에 추억을 새겼다.유동성 사막의 물결처럼 그려진 신강여행의 휘날레 타클라마칸사막은 북쪽의 천산산맥, 남쪽의 곤륜산맥, 서쪽의 파미르원에 둘러싸인 분지로 세계에서 가장 큰 유동성 사막이다.내가 남긴 사막의 발자국도 바람 한 점에 사라지고내가 오른 모래 언덕도 내일이면 사라질 수 있다. 즉, 타클라마칸은 죽음의 땅인 것이다.위구르어로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에서 이름이 유래했단다. 러와커 유적에서 본 법현(法顯) 스님은65세에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 인도를 찾았고"불국기"에서 모래언덕을 넘을 때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고 한다."사하(沙河)에는 악령과 뜨거운 바람이 많아 모두 죽고단 한 명도 그 목숨을 보존하지 못했다.하늘에는 ..

[신강여행 10] 러와커(熱瓦克) 불교 유적 - 타클라마칸사막 한가운데

사막 한가운데 있는 러와커(熱瓦克) 불교유적사막을 뚫은 스님들의 시간종교의 힘에 불가능은 없는 것일까? 신강여행 10일차는 타클라마칸사막을 통과하는 날이다.사막화를 막으려 중국의 노력이 돋보이는 풍경이다.격자 매트를 연결하여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하고 호양나무를 심었다. 그 사막을 달려가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었다.거대한 불교유적이 사막 한가운데 있다.이 유적은 호탄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곳이란다. 거대한 탑을 중심으로 한 사찰 건물터로 약 680평이며탑은 원통형이며 지름은 9.6m이고, 탑의 남아있는 높이는 약 9m란다.탑의 꼭대기는 뒤집힌 그릇 모양이며 미완성이란다. 중국 학자들은 이 탑을 남북조시대에 지어졌다고 믿고 있고건축 형태와 벽화 스타일은 간다라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이곳에..

[신강여행 9] 사막의 아파트 - 수원의 산책길을 떠올린다

호탄 아파트 단지를 걸었다.사막의 마을이 번화가 도시로 바꿨다.수로, 아파트, 화려한 야경은 오지가 아니었다. 호탄박물관에서 화려했던 위구르의 실크로드의 시간을 본 후숙소에 짐을 옮기고 아내와 함께 아파트 단지의 수로를 걸었다.여기가 타클라마칸사막의 남쪽이고, 중국인도 오기 힘들다는 오지란 말인가? 놀라움과 감탄을 가지고 걷는 산책길은 수원의 우시장천을 떠올리고재활을 하면서 매일 걷던 우시장천이 이곳으로 옮겨온 착각이 든다.물이 넘쳐나고, 우후죽순 같은 아파트, 그리고 밀리는 차량들 현재 중국은 오지는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지나가던 중국인에 뭐라고 말하는데 알아듣지 못했다.조금 더 가니 산책길이 물이 고여있었다. 아~ 그 중국인은 물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했을 것이다.지금 생각하니 그 중국인은 아마..

[신강여행 9] 호탄박물관 - 타클라마칸 사막에도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다

신강여행 9일 차는 예정에서 호탄까지4시간을 달리며 중국의 호황의 시간을 본다.호탄박물관은 소수민족의 역사이자 중국의 먹이였다. 예청은 신장공로의 출발지이다.신장공로는 신강 위그루와 티베트인 서장을 연결하는 도로이며세계의 지붕인 파미로로 가는 길이다. 가이드에게 신장공로의 궤적을 부탁했다.신장공로는 곤륜산맥을 넘어 티베트로 이어지고우리는 곤륜산맥을 남쪽으로 바라보며 남강을 달린다. 달리고 달려도 이어지는 곤륜산맥이다.그렇게 4시간을 달려 호탄에 닿으니 대도시이다.중국에 오지는 없다라는 말을 실감한다. 타클라마칸사막 남쪽의 호탄은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이었다.호탄박물관은 서역의 독특한 예술과 불교미술에 관한 유물이 많다.호탄은 특히 곤륜산에서 생산되는 옥(玉)으로 유명하다. 호탄박물관의 유물을 보면서긴 ..

[신강여행 8] 저푸 호양림 - 호양나무 단풍 숲에서 힐링하다

호양나무 2탄오늘은 또 다른 맛좋다 좋아 호양나무 단풍 시즌의 신강여행두 번째 호양나무 숲에서 놀았다.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멋진 풍경이다. 빠추의 습지공원 호양나무와는 또 다른 풍경이다.오후 시간 내내 즐거운 트레킹그리고 저녁에는 술과 맛 (2025-10-22 신강여행 8일 차) 셔틀차 드라이빙 (동영상1) 셔틀차 드라이브 (동영상2) 사막 저멀리도 호양나무 (동영상) 호양나무 방풍림 (동영상)

[신강여행 8] 곤륜산맥, 사처 왕릉 - 카스를 출발하여 저푸로 가는 길

남강의 남쪽을 달린다.곤륜산맥의 위용을 보고사처왕릉을 보고 진한 점심을 먹다. 신강여행 8일 차는 카스를 출발해타클라마칸사막의 남쪽을 달리며곤륜산맥을 조망하며 사처로 가는 길이다. 이제까지의 여행이 천산산맥을 바라보며 달렸는데이제는 곤륜산맥을 조망하며 달린다.천산산맥과 곤륜산맥의 사이가 타클라마칸사막이다. 가도 가도 이어지는 곤륜산맥을 바라본다.곤륜산맥에 높은 곳이 파미르고원이다.어제 카리쿠리호에서 바라본 무스타거산에 곤륜산맥에 있다. 중국의 거대한 땅덩어리를 보면서 사처(莎車)에 닿았다.사처는 실크로드의 핵심 지역으로 옛 사처국의 지역이었고사처여왕릉과 사처왕릉을 보고 이슬람 식당에 들렀다. 색으로 단청한 실내벽과 천장이 호사스럽고양고기꼬치를 두 개나 먹은 호화 점심이었다.점심을 먹고 저푸(泽普)의 호..

[신강여행 7] 파미르고원 - 카라코람 하이웨이, 백사호, 카라쿠리호, 무즈타거산

기대만땅의 파미르고원을 향해 카라코람 하이웨이 195km를 달린다.고도 1,290m의 카스(喀什)에서 고도 3,600m의 카라쿠리호(喀拉库勒湖)까지카라쿠리호의 반영은 없었지만, 무즈타거산(7,545m)을 바라보는 감동이었다. 신강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것은 카라쿠리호의 무즈타거산 반영과 타클라마칸 사막 횡단이다.그 첫번째 목표인 파미르고원의 카라쿠리호를 향해 카라코람 하이웨이 195km를 달린다.고도 1,290m의 카스에서 고도 3,600m의 카라쿠리호까지 험준한 계곡을 오른다. 점점 고도를 높이며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 밖을 본다.천태만상의 세상이 펼쳐지며 민둥산이 설산으로 바뀐다.백사호가 나타나자 흰소금을 떠올린다. 백사호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러 내렸다.카라코람 하이웨이 G314번 국도 이정표가 보인..

[신강 여행 6] 위구르인의 얼굴 - 전통거리, 천관사, 카스고성

전통의 카스를 기대했는데현대의 카스를 보았다.위구르인들의 표정은 어떤 마음에서일까? 카스에 도착하기 전 우선 변방통행증을 받으러 갔다.중국의 변방인 파미르고원을 가려면 내외국인 모두 변방통행증을 받아야 한단다.느려터진 행정에 사람들은 아수성이고, 두 시간이 걸려 변방통행증을 받았다. 시간이 늦어 카스 관광은 수박겉햙기였다.위그루인 전통거리를 걷고모슬림사원 천관사와 카스고성을 보았다. 눈에 가시인 것은 중국 국기였다.위구르인 가게마다 빨간 오성기가 걸려있었다.좋아서 건 것은 아닐 것이다. 우선은 살아야 하니까중국 국기를 달으면 보조금을 주니까그렇게 돈으로 사람을 산다. 그렇게 길 들이면서 세월이 가고소수민족은 사라질 것이다.위그루인들의 모습에서는 현재를 사는 얼굴이 보인다.웃을 때 웃고 떠들 때 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