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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 - 최고의 풍경을 최적의 시기에 본다

바닷가 언덕의 바위솔진주바위솔처럼 잎이 붉다.아름다운 풍경에 황홀하다. 통영살이 중 바위솔 최고의 버전이다.언덕과 절벽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바위솔도 스릴을 좋아하는가 보다. 늦은 오후 시간의 황홀한 풍경을우회한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며언제 또 보리 하는 마음으로 담았다. 진주바위솔처럼 붉은 잎을 가진 개체도 많다.적기의 바위솔은 늦은 빛에 비추어 더욱 아름답다.바위솔, 원없이 보는 11월의 하루였다. (2025-11-14)

♪ 통영살이 21:35:30

바람의 언덕 - 남구절초, 해국, 털머위, 갯고들빼기, 꽃향유, 수까치깨

흰꽃향유 보러 다시 바람의 언덕덕분에 수까치깨 열매를 보고남구철초 향연에 다시 한번 빠진다. 바람의 언덕의 바람만 부는 것이 아니다.꽃들의 천국이 바닷바람과 관광객들에게 환희도 준다.꽃에 빠진 꽃객들에겐 더 없는 행복의 터전이다. 이번에는 흰꽃향유를 찾으러 갔다.아쉽게도 흰꽃향유는 없었다.대신 꽃향유를 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옵션으로 수까치깨 열매를 본다.콩깍지가 세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촬영하고흐뭇한 마음으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갔다. 남구절초는 아직도 절정이다.바람에 언덕에 온 김에 다시 한번 더 본다.해국과 털머위, 갯고들빼기들도 더 풍성히 본다. 늦가을을 치닫는 남쪽의 거제는 아직도 야생화들이 많다.그 덕에 실컷 보는 남구절초는 더없이 기쁨을 준다.짙푸른 바다 배경으로 찍느라고 많은 시간을 ..

♪ 통영살이 2026.01.28

겹겹의 시간(Layer Upon Layer) - 성파큰스님 등 현대옻칠예술

옻칠 제작 과정의 은유작가의 호흡, 기다림, 인내의 기록관람자의 삶에 얽힌 시간의 누적 통도사 버섯탐사팀의 인연으로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성파큰스님 등의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Layer Upon Layer) 개막식에 참가했다. 옻칠은 칠하고, 말리고, 갈아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작품의 표면은 시간을 층을 갖게 된다.겹겹의 시간은 옻칠의 제작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창원의 다호리고분군은 한국옻칠문화의 기원을 말해주는 유적지이며함안의 칠원, 칠서, 칠북, 거제의 칠천도 등도 옻과 관련된 지명이고가야와 신라의 칠기술로 이어졌고, 조선시대 나전칠기의 기반이란다. 작품을 관람하며 옻칠의 과정, 작가의 옻칠 예술을 돌아보면서내 삶의 겹겹의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통영살이가 통도사까지 이어지는 ..

♪ 통영살이 2026.01.26

춘당매(春堂梅) - 2026년 봄을 맞이하는 매화(梅花)

매서운 추위 속에서 매화가 피었다.남쪽나라 거제에서 꽃종이 울렸다.2026년 봄을 맞이하는 춘당매(春堂梅) 통영살이를 하면서도 추위를 많이 느낀다.추위 속에서 피어난 매화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다.거제에서 춘당매를 보며 장갑을 껴야하는 아일러니 거제의 폐교된 구조라초등학교에 고목의 매화나무 3그루그리고 구조라마을 입구의 매화나무 1그루4그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매화가 핀다. 2026년 봄을 맞이하는 춘당매(春堂梅)활짝 핀 꽃송이들이 푸른하늘에 반짝인다.한파주의보가 연일 문자로 쇄도하는 한겨울에 매화꽃을 본다. 춘당매의 어원은 거제 일운면 구조라리 마을 어귀의가파른 지형을 ‘춘당’이라 불리는데 봄을 맞이하는 자리, 봄이 머무는 자리라는 의미라서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와 잘 어..

♪ 통영살이 2026.01.24

함안 탐사 - 도시 정원의 꽃들, 야생의 용담과 흰용담

억새 숲의 흰용담주렁 주렁 꽃이 무겁다.억새에 기댄 야생화의 매력 바쁜 시간들이 엉겨 함안 탐사에 땀이 난다.잘 가꿔진 정원에서 예쁜 꽃을 보고학습장에서 귀한 꽃을 본 후 산으로 달렸다. 용담이 있는 산은 늦가을이 정취가 물씬 풍기고억새 숲에 용담들이 서늘해 지는 가을을 아름답게 꾸민다.흐드러진 꽃송이가 무거워 억새에 기댄 모습 보랏빛과 흰꽃의 앙상블이 억새숲에 진하다.이렇게나 아름다운 숲에 시간도 바쁘다 바뻐또 다시 다른 시간으로 가야 한다. (2025-11-13) 1. 개인 정원 2. 학습장 3. 야생에서용담

♪ 통영살이 2026.01.23

사천, 진주탐사 - 둥근바위솔, 다북바위솔, 진주바위솔, 남구절초, 개부싯깃고사리, 청부싯깃고사리

중부팀과의 꽃탐사사천과 진주에서 꽃에 취한 시간몰입의 시니어들이 웃는다. 들꽃사랑팀과의 첫 꽃탐사사천으로 달려 미팅하고부터꽃에 몰입하는 시니어들의 웃음이 이어진다. 함께하는 점심시간조차 허용하지 않고각자 간식으로 때우며 꽃을 찾는 하루는미쳐야 미친다를 실현하는 광들이다. 꽃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들이먼 거리를 달리는 힘이다.그 힘이 몰입이란 선물을 준다. 둥근바위솔과 다북바위솔진주바위솔과 개부싯깃고사리그리고 다른 2곳에서 진주바위솔을 더 보았다. 하루가 짧게 느껴진 오늘의 주인공들은예쁜 모습으로 바위에 뿌리를 내렸다.흙도 아닌 바위의 척박함 속에서도 웃고 있는 꽃들 꽃객의 달림은 그 얼굴을 보기 위해서다.그 마음이 피곤과 고생을 넘어선다.그렇게 오늘이라는 시간이 간다. (2025-11-12)

♪ 통영살이 2026.01.21

둥근바위솔 - 최적기의 아름다운 풍경

경주의 아쉬움사천에서 풀었다.최적기의 아름다움 꽃은 타이밍이다.꽃시절을 그리는 이유이다.가장 화려한 시간 젊음이요.싱싱함이요.언제 적이란 언제인가요? 보는 마음이 포근함이요.느끼는 마음이 설렘이요.외치고 싶은 마음이 그리움이요. 벌이 되고 싶어요.나비가 되고 싶어요.다가가고 싶어요. 만지고 싶은 통통함이요.맛보고 싶은 달콤함이요.잡고 싶은 떨림이요. 다시 보고 싶어요.되돌아보는 얼굴이요.아쉬운 손의 안녕이요. (2025-11-12)

♪ 통영살이 2026.01.19

거제 탐사 - 노랑배풍등, 흑감, 반곡서원, 비진도콩, 큰여우콩, 양하

노랑배풍등을 본 날거제를 한 바퀴 돈다.만족스러운 하루의 꽃탐사이다. 벼루고 별러 노랑배풍등을 보았다.빨강에 익은 눈에 산뜻한 노랑이 박힌다.푸른 하늘 배경으로 신나는 시간이다. 더구나 검게 익는 흑감까지 본다.제주의 흑우를 떠올리며 풍경을 넣는다.대문을 열어준 주인장의 마음이 곱다. 반곡서원의 고즉녁함을 즐긴다.거제의 중심이던 거제면이 이젠 시골이 된 아쉬움의 느낌이다. 계룡산 임도를 올라 비진도콩을 보고거제의 고현 시가지를 지나 큰여우콩을 본다.늦은 시간이라 빛이 없는 아쉬움이지만 후련하다. 마지막으로 양하를 보는 시간은 늦다.고양이 눈처럼 맑은 양하의 열매를 본다.양하를 보는 시간은 제주처럼 설렌다. 양하밭에는 버섯도 있다.눈물버섯을 양하 얼굴과 함께 찍었다.가시맛솔방울버섯을 처음 보고 이름을 찾..

♪ 통영살이 2026.01.17

경주 탐사 - 갯국(변이), 해국, 둥근바위솔, 매화마름, 물별이끼, 다북개미자리

경주 감포로 달려 갯국 변이를 보고해국과 둥근바위솔 군락을 본 후매화마름과 다북개미자리를 보는 하루 일정 멀고 먼 경주의 동해바닷가의 꽃들이 부른다.갯국 변이의 유혹에 끌려 통영에서 달려갔다.맑고 구름이 좋은 날의 감포는 환희였다. 해국과 둥근바위솔에 바다를 배경으로 너무도 좋다.그런데 배경이 된 해송이 병에 들어 마른 것이 안타깝다.산에 사는 해송도 죽은 것이 많아 재선충의 피해가 심각하다. 메인 꽃인 갯국과 변이를 본다.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핀 갯국 변이를 보러 온 꽃객들이 많다. 그래서 풍경 버전을 촬영하기 매우 어려웠다. 핸드폰으로 대충 찍고 둥근바위솔 군락을 본다.대군락의 둥근바위솔은 아직은 이르다.그래도 대군락이란 이름으로 풍경이 멋지다. 개울의 매화마름은 한창이다.민매화마름인지는 확인하지 ..

♪ 통영살이 2026.01.15

함안 탐사 - 좁은잎배풍등, 투구꽃, 눈개승마, 생이가래

좁은잎배풍등 빨간 열매는 최고이고눈개승마의 열매는 아쉬움이다.생이가래의 대포자낭은 어디에? 좁은잎배풍등의 꽃을 여름에 보고빨간 열매의 풍경을 담는 가을날야생화 완수의 기쁨을 만끽했다. 눈개승마의 추억은 설악산 흘림골눈이 내린 듯 배낭에 앉았던 꽃잎들그렇게 보고 싶던 꽃이 신강여행으로 열매가 되었다. 아쉬움의 입맛을 다시며연꽃공원으로 달렸다.생이가래 대포자낭을 찾으러 하지만 눈이 아리게 찾아도보이지 않은 대포자낭큰 애야 넌 어디 있니? (2025-11-05)

♪ 통영살이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