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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등장 밑이 어둡다고 말을 하네
철지난 용화사 계곡 전엽체가 들어온다
엉뚱한 시니어 고사리만 찾고 있구나
얼레지 향기 없고 꽃객은 흔적 없는데
꽃객들이 다녀간 길흔적만 선명하다.
어즈버 통영의 봄날은 이렇게 끝나누나

잔뜩 흐린 통영의 용화사 계곡
방콕이 많은 봄날 늦게서야 힘들게 오른다.
휴일인데도 인적이 끊긴 얼레지 밭에 길만 선명하다.
흰얼레지 찾아와서 전엽체 먼저 찾는다.
얼레지는 작년에 봤으니 하는 안일한 마음
방콕에 익숙하니 밖이 오히려 낮선 봄날이다.
보는 봄꽃 하나하나 눈을 맞추니
속도는 늦고 힘이 더든다.
오르다 그냥 내려왔다.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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