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박의 꿈은 사라지고그 흉내를 내는 야생의 1박 2일이끼 탐사 첫날의 이벤트였다. 산도 꽃도 사람도 인연이 있어야 한다.인연이 불러 제주에 닿았고인연이 있어 야생의 1박을 할 수 있었다.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곳멀리서 멍멍 소리만 들려오는 곳편리성이란 찾아볼 수 없는 곳 장작불 난로를 피우고감자를 구워 먹으며이 얘기 저 얘기 웃음꽃을 피운다. 침낭에 들어가 백두대간 텐트 얘기도 하면서그때 끓인 물을 넣은 수통을 침낭 발끝에 놓아난방 역할을 했던 시간도 말하며 늦은 밤까지 이야기했다. 아침에 일어나 혹란 어린 개체를 보고버섯을 넣은 라면을 먹었다.이런 야생 연습도 삶이다. (2026-03-23~24) 활활 타는 장작 난로, 시인의 혼(魂)이런가뜨겁게 솟구쳐 오르는 불꽃의 노래는차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