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살이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 구름이 가려 5분 후에 떴다.

풀잎피리 2025. 3.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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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도전
구름이 가려 매우 아쉽다.
많은 사람들 틈도 버겁다.

 
거제 해금강을 잠깐 조우한 지난달
사자바위 일출이 멋진 풍경 사진을 보았다.
한 번을 촬영하고 마음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새벽 4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거제 해금강에 도착하니 06:00였다.
 
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앞줄을 점령하고 있었다.
100여 명이나 되어서 놀랐는데 많을 때는 4~5백 명도 된단다.
200mm로 당겨도 사람들 머리와 삼각대에 설치한 카메라가 보인다.
 
3월과 10월이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적기란다.
긴장을 하며 기다리는 동안 수평선의 구름이 짙어진다.
일출이 어렵겠다는 조짐도 커지고 있다.
 
일출시간이 6시 47분이 되어도 짙은 구름 속이다.
5분이 지나서야 사자바위 상단 우측 구름 위에서 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수평선 일출은 못 봤어도 구름 위에서 뜨는 해로 위로받았다.
 
일출은 열정 플러스 운이 많이 적용한다.
몇 번을 와서 못 보는 사람이 있고, 한 번에 보는 사람도 있단다.
다음이란 시간에 기대를 건다.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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