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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의 변이들은
변산아씨의 옷차림 변신은 무죄다.
변이들 찾는 재미를 솔솔하다.

봄이 오면 변산아씨들의 세상이다.
전국의 꽃쟁이들의 열띤 촬영 대회이다.
그중에서도 변이들은 인기가 높다.
일란성쌍둥이를 찾는다고 두 번씩이나 거제로 달렸다.
개미핥기처럼 변산아씨들의 얼굴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그런 연후에야 일란성쌍둥이를 보는 기쁨을 누렸다.
파랭이, 노랑이, 다화, 녹색, 녹화 등
변산아씨들의 몸단장이 변화롭다.
변산아씨들의 변화는 무죄이다.
이리 뛰고 저리 뛰어 한동안 변산아씨들에게 빠졌다.
야생화 탐사의 매력이다.
저녁의 노곤한 다리를 가지고도 흐뭇한 미소를 띠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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