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날씨가 찌뿌둥한 하늘, 갈까? 말까?현장에 달려가서는 포인트로, 갈까? 말까?준비 부족으로 찍으면서도, 디카? 핸드폰? 한 달 전에 달아공원 일출을 보려다가 나무가 가려 별로여서달아공원 가기 전에서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바로 그 장소가 첼로섬전망대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전날 날씨 예보를 보니 창창한 날씨라서낮에는 산에 가지 않고 오후에 일몰을 보려고 일정을 잡았다.그런데 당일 오전 찌뿌둥한 하늘에 빛도 없었다. 흐리면 하루 쉬지, 생각하면서 집에 있다가오후에 밖을 보니 구름은 끼었으나 햇빛이 났다.일몰을 위해 이왕 쉰 거, 그래 나가자. "소장두도"는 첼로가 반쯤 물에 잠긴 모습이라"첼로섬"이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그리고 풍경 작가들도 "첼로섬 일몰"이라는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