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꽃탐사의 주제는 왕해국이었다.
서해안 영흥도의 해국을 본 후 이틀 만에 울릉도행 배를 탔다.
첫날은 왕해국의 첫대면에 설레였고
둘째날은 흐려 멋진 왕해국의 풍경버전을 아쉬워했다.
세째날은 절벽에 뿌리내린 왕해국의 고고한 모습에 매료되었다.
네째날은 울릉도 도동을 내려다 보는 왕해국의 의연한 자태를 보았다.
울릉도는 한반도나 제주도와 달리 별도의 지형을 형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울릉도 야생화는 육지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따라서 섬, 우산, 왕 등이 접두어 붙어 야생화의 이름이 지어졌다.
울릉도 왕해국의 군락에 매료된 3박4일 일정의 파로라마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왕해국 모습 50장을 선별했다.
울릉도 1일차 (2012.10.05) - 왕해국 대면
여객선이 1시간20분이 연착되고, 사동에서 버스를 기다리느라 1시간이 흘러갔다.
그래서 늦게서야 추산 숙소에 들어와 늦은 점심을 먹고 나리분지까지 올랐다.
나리분지 가는 길에서 처음 본 왕해국의 아름다움에 빠진다.
[왕해국]
[흰왕해국]
[왕해국 탐사팀]
흰 왕해국에 모두들 셔터를 날린다.
울릉도 2일차 (2012-10-06) - 풍경버전의 아쉬움
추산에서 천부까지 야생화를 탐사하며 멋진 풍경버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빗방울까지 떨어져 기대는 아쉬움으로 변했다.
울릉도 3일차 (2012.10.07) - 절벽에 뿌리내린 왕해국에 감탄
도동에서 저동까지 해안산책길을 걸으며 멋진 울릉도의 경관을 즐겼다.
절벽에 뿌리내린 왕해국의 모습들을 보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도동, 저동 간 해안 탐사길의 해국이다.
사동, 도동간 트레킹 길에서 본 어느 집앞에 핀 해국의 모습이다.
울릉도 4일차 (2012.10.08) - 신비의 향나무를 찾아가는 모험길에서 본 해국
울릉도 도동을 내려다보는 향나무를 찾아 모험길에 나섰다.
톰소여의 모험도 아마 이런 감정과 흥분을 느꼈을 것이다.
울릉도 탐사의 마지막 하일라이트였다.
[울릉도 향나무와 왕해국]
아름다운 울릉도
왕해국과의 멋진 만남과 만든 추억
사진의 한계를 넘어 추억의 공간에 자리잡은 시간의 소중함이여~
이 행복은 다음을 기약한다.
I Who Have Nothing / Rene Fro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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