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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03.02] 보길도여행 (2) - 결항으로 선물한 날까지 알차게

보길도 여행 3일차 (2018-03-01) 보죽산, 공룡알해변, 곡우당 & 낙서재, 송시열글쓴바위, 예송리트레킹 비가 온 이튿날 새벽에 보죽산에 올랐으나 일출은 없었다. 아침을 먹고 나니 햇빛이다. 그러나 날아갈 듯한 바람 바람 바람 강풍에 이틀째 배는 뜨지 않고 바람과 추위와 싸우는 일정 그 ..

[2018.02.27~03.02] 보길도여행 (1) -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찾아서

동백나무겨우살이가 보고싶었다. 겨울이 지나기전 겨우 기회를 잡았다. 거문도에서 처음 알았고 외연도 동백나무숲에서 그렇게도 찾았던 동백나무겨우살이, 드디어 보길도에서 보았다. ㅎㅎ 그렇게 2박3일을 계획했으나 강풍에 여객선이 결항되어 1박을 더하며 보길도 곳곳을 살펴보았..

[2018-02-24] 삼악산 - 북한강의 붕어가 참 예쁘다.

정말 다리가 아리게 바빴던 한주를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 삼악산으로 달렸다. 이렇게 삶의 희망줄을 잡는다. 겨울의 삼악산은 처음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날이 푹해 아이젠도 신지않았다.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붕어섬이 선명히 보인다. 삼악산은 어느 계절에 와도 참 멋지..

[2018-02-10] 광교산 - 경기대 ~ 형제봉 ~ 시루봉 ~ 백운산 ~ 지지대고개

나만의 토요산행 이번에는 수원의 광교산이다. 영상의 기온이 예고되었으나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다. 경기대 - 형제봉 - 광교산 - 백운산 - 지지대고개 수원둘레길을 따라 아주 크게 돌았다. 백운산은 의왕 관할이지만 포함해서 총 13.4km의 거리를 걸으며 10여년전의 추억에 떨기..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 - 목련, 마그놀리아 이야기

한계령 구비구비 운무가 넘실넘실 댄다. 설악산 흘림골을 세번째 찾는다. 산솜다리와 둥근잎꿩의다리를 보러가는 길 흘림골은 안개비로 흐즐근하다. 함박꽃나무가 축축 늘어져있다. 여심폭포를 보고 오른 등선대 운해에 넋을 잃었다. 감탄에 감탄을 했다. 오랜 시간을 감상했다. 싫은 발..

[2018-01-21] 남한산성 - 빙판길과 흙길을 번갈라 산성 한 바퀴

안양 수리산을 갔다 오는 전철안 전화 한통이 걸려와 남한산성을 가잔다. 피곤이 몰아쳐도 가보자. 다음날 일찍 일어나 성남으로 향했다. 산성역에서 내려 남문매표소로 올라 서문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함께 남한산성을 한 바퀴(북문-동문-남문-서문) 돈 후 마천역으로 하산했다. 빙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