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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백양사 고불매 - 은은한 색깔이 진한 홍매화보다 낫다.

백양사 홍매화의 나이는 약 350살이다. 1947년 백양사에 고불총림이 결성되면서 고불매라 불리운다.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겨울엔 앙상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활짝 만개된 것을 본다. 은은한 색깔이 화엄사 홍매화보다 낫게 느껴진다. 고불매에 빠진 사람들 이 봄이 주는..

[2018-04-01] 구례 산수유마을 - 벚꽃길, 산수유마을, 폭포 장노출

화엄사에서 구례로 달리는 길 벚꽃이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점심을 먹을 식당 앞 호수 벚꽃과 반영이 참 예쁘다. 산수유마을은 축제도 끝나고 산수유도 철이 지났지만 그 흔적을 찾으며 들꽃도 본다. 장노출 연습도 하면서... 달려가는 길의 벚꽃 탄성을 질렀다. 식당 앞 벚꽃과 저수지 ..

[2018-04-01] 화엄사 홍매화 - 여행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흑매화

무박으로 찾은 화엄사 새벽 종소리가 산사에 울려퍼진다. 홍매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본다. 가이 꼭객과 여행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아침의 햇빛이 없는 아쉬움 속에서도 올라이트의 피로도 잊었다. (2018-04-01) 보름달에 희미한 벚꽃 (02:28) 사사..

[2018-03-30] 북한산 - 아름다운 전망, 명물 바위, 처녀치마, 개비자나무

북한산 능선의 위용을 감상하며 명물 바위를 찾는 산행...^_^ 유방바위와 입술바위를 찾는다. 둘레길과 소귀천계곡을 돌아 오전시간을 모두 소비한 후 늦게서야 북한산을 오른다. 멋진 전망이 펼쳐지며 보고싶었던 풍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만족과 기대의 설렘을 가진다. 낭만길을 가면서..

[2018-03-30] 북한산 둘레길 - 소나무숲길구간, 솔밭공원, 봉황각, 개나리열매, 개비자나무, 주홍색간버섯

북한산 가는 길 강북의 솔밭공원에서 우이동입구까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서울의 봄도 실감했다. 개나리 열매를 보고 개비자나무를 발견했다. 3.1운동 발상지 봉황당에서 북한산의 기운을 느꼈다. 산에서 우러나오는 흙의 향기를... (2018-03-30) 솔밭공원 둘레길에서 본 북한산 개암나..

[2018-03-24] 서산 일락산 - 시산제, 걷기 좋은 탐방로, 보원사지, 개비자나무

서산의 가야산 자락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일반 둘레길인 일락산을 올라 용현계곡으로 내려왔다. 전망이 수려했지만 심한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릿했다. 시산제 현수막 끈이 달린 나뭇가지 개비자나무가 목련 나무의 고목 틈에 뿌리를 내렸다. 반가움에 개비자나무의 잎을 만져보니 역시 ..

헛개나무 - 겨울을 넘긴 열매를 달고 있어 새들의 먹이가 된다.

산행 겸 헛개나무도 볼 겸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른다. 멋진 전망에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다른 계곡으로 내려갔다. 한아름이 넘고 20여m나 될 듯한 헛개나무 겨울을 넘긴 수많은 열매를 달고 있다.. 새가 헛개나무 열매를 따먹고 있고 떨어지던 열매가 다른 나뭇가지에 걸렸고 바닥에도 헛..

[2018-03-22] 무갑산 - 너도바람꽃, 헛개나무를 찾아서

며칠만의 맑은 날씨 광주 무갑산을 찾았다. 영통, 신갈, 호법, 곤지암을 거쳐 갔다. 설중의 너도바람꽃을 보고 무갑산에 오르니 전망이 참 좋다. 헛개나무를 보고 내려오니 일몰이다. 이번에는 광주, 용인, 수원, 영통을 거쳐 집을 안내하는 네비게이션 어제 일산에서는 영종도 우회하여 ..

길마가지나무 - 성질 급한 놈이 꽃을 한송이 피우고 있다.

오랜만에 길마가지 꽃을 본다. 해변에 있는 길마가지 1개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산에 있는 길마가지는 꽃봉오리 상태이다. 길마가지나무는 인동과 괴불나무속이다. 산기슭 양지의 바위 틈에서 자란다. 잎자루와 꽃자루에 거센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열매는 2개가 거의 합쳐..

[2018-03-14] 수리산 - 변산아씨여! 화이트데이에 넘 섭섭합니다

변산아씨를 뵈러 수리산을 찾았다. 너무 쉽게 보면 미안할 것 같아서 수리산 산책길을 우회하며 땀을 흘렸다. 봄바람에 산들산들 춤을 추는 변사아씨를 본 순간 기쁨의 탄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나를 보며 그간 기다리며 몸달아했던 내 마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