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나무아재비 -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우는 아저씨 울릉도 숲길에 고개를 숙이고 피어있는 꽃 윤판나물아재란 이름이 들린다. 인생도처유상수라더니 우리 팀 꽃객중에서 나온 이름이다. 무엇이 부끄러웠던가? 군락의 모든 꽃들이 아래를 내려다본다. 윤판나물에 곁다리붙였다고 인간을 외면하는건가? 설렘의 탐사길에 이름 하나를 외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0
큰두루미꽃 - 울릉도 숲속을 덮다. 몇년전 울릉도에 왔을 때 큰두루미꽃의 꽃봉오리만 보았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 말끔히 해소했다. 흰꽃을 활짝 피운 큰두루미꽃이 울릉도 숲속을 덮은 듯 대군락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아~ 이 멋진 풍경에 굳은 날씨에도 가슴이 뛴다. 군락의 아름다움에 그 모습 담고 담았다. 큰두루미꽃..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9
주름제비난 - 울릉도 숲속의 순결한 아름다움 울릉도 여행에서 인상이 깊었던 주름제비난 민박집 화단에 활짝 핀 주름제비난으로 보고 탄성을 했지만 숲속 여기 저기에 꽃대를 올린 야생의 주름제비난을 본 감동은 운무에 휩싸인 날씨 속에서도 환한 기쁨을 주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군락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숨을 멎는 듯 했다. 모..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8
[2018.05.14~05.16] 제주 꽃탐사 - 탈도 많고 사연 많았던 유쾌한 시간들 울릉도에 이어 제주로 날았다. 가는 길의 우여곡절을 딛고 제주의 꽃들을 3일동안 실컷 보았다. 날씨의 영향이 컸다. 가파도 배편은 안개로 취소되었고 바람 바람은 요동을 쳤고 숲속은 어두어 후라쉬도 켰다. 그럼에도 웃음과 재미가 있다. 꽃들은 앞다투어 제멋을 뽐내고 맛난 음식은 ..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17
실거리나무 - 샛노랑꽃이 참 아름답다. 여수 오금도 비렁길을 걷는데 앗! 실거리나무다.... 샛노랑 꽃을 피우고 둘레객을 반긴다. 작년 외연도 둘레길 트레킹에서 커다란 콩깍지가 달린 나무의 이름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실거리나무였다. 샛노랑꽃이 매혹적이다. 지난해의 콩깎지에 씨앗도 보인다. 5코스 너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6
산조팝나무 - 흰꽃이 흐드러진 산조팝이 발길을 잡는다. 산철쭉에 취하며 사자산을 오른다. 산조팝나무 꽃봉오리가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이번에는 꽃을 활짝 피웠다. 사자산 능선에서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산에 사는 조팝나무의 멋스러움이다. 가장 꼴찌의 바쁜 걸음에도 자꾸 셔터를 누른다. 산조팝나무 꽃봉오리 산철쭉 사이로 수많은..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5
산철쭉 - 제암산, 사자산 능선을 붉게 만든 산철쭉 어린이날의 7시간 체증을 뚫고 단축코스인 제암산을 땀흘리며 오른다. 능선이 가까워오자 산철쭉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렘으로 걸음이 빨라진다. 제암산 능선에 흐드러진 붉은 산철쭉 간간히 연분홍 철쭉이 섞여 있다. 빨리가야 하는데 산철쭉길이 아름다워 자꾸 늦어진다. 간신히 사..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4
바위말발도리 - 너를 보러 만사 제쳐놓고 달려갔다.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바위말발도리 가자는 문자에 만사를 제쳐놓았다. 오랜만의 맑은 날에 뭉게구름이다. 그런데 바람 바람 바람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강풍 속에서 바위말발도리가 살랑살랑 춤을 춘다. 아~ 바람에 멈추워다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햇빛에 들지 않는다. 숲속에서 본 바..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3
새우난초 - 비를 맞고 있는 새우난초 하루종일 내리는 비 비를 맞고 있는 새우난초. 우산을 든 꽃객의 엉덩이가 젖었다. 어두운 숲속에서.... (2018-05-12) 새우난초 녹화 새우난초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2
[2018.05.07~05.10] 울릉도 3박4일 꽃탐사 - 꿈만 같은 일정이 아름다워라~ 2박3일 일정이 강풍예상경보로 3박4일이 되었는데 3일 내내 안개속이던 날씨가 마지막 4일째 맑게 개었다. 연기된 일정이 오히려 행운의 보너스를 주었던 것이다.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고, 꽃을 찾으며 환호하고, 화기애애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여행을 편안하게 만든 팀의 분위기가 ..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11
[2018-05-05] 장흥 제암산 & 사자산 철쭉 산행 - 어린이날 우여곡절, 멋진 산행 새벽에 아내가 깨우는 소리에 간신히 일어났다. 어제 넘 무리를 했기 때문이다. 6시에 집을 나와 신갈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이나 고속도로나 인산인해 차량행렬이다. 1시간30분을 기다려 정산악회 버스를 탔다. 가는 길이 주차장 멀고 멀다. 국도로 우회하다가 고속도로을 들어갔지만 ..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8.05.09
[2018-05-04] 바위말발도리를 찾아서 - 바람아~ 제발 멈추워다오 할머니 제사준비에 바쁘고 장흥 제암산 & 사자산 철쭉산행을 앞두웠는데 바위말발도리 보러가자는 문자가 왔다. 너무 보고싶었기에 새벽 6시 출발하여 동두천역에서 9시45분에 만나 신탄리로 향했다. 바람 바람 바람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강풍이 하루종일 불었다. 기대하던 바위말발도..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8.05.08
[2018-04-28] 여수 금오도 비렁길 - 3,4,5코스의 멋진 풍경들 성남에서 출발한 무박산행 죽전에서 합류해 새벽을 달렸다. 돌산도 신기항에 도착해 선지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밤샘의 피로를 극복하며 금오도행 여객선을 탔다. 3코스를 오르는데 땀을 비오듯 흘렸다. 그러나 멋진 풍경과 야생화들이 반겨주었기에 나만의 방식으로 기분 좋은 둘레길..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07
등칡 - 음과 양의 기묘한 모습의 꽃 등칡이 꽃을 피웠네 너덜지대에서 무수히 많은 꽃을 음과 양의 기묘한 모습으로 꽃객의 시선을 잡아 황홀한 시간 속에서 몽롱했네~ 등칡의 꽃을 담는 행복한 시간 돌과 나무와 정겹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등칡은 등나무와 칡을 섞어놓은 듯 담았다고 이름붙여졌는데 콩과 식물인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06
[2018-04-25] 정암사, 만항재, 강원도 드라이브 - 초등친구들과의 꽃밭 소풍 초등친구들이 야생화 찍는데 가자고 해서 동탄, 천안, 성남, 여주에 사는 초등학교 동창 4명이 병점, 망포, 여주에서 만나 한차를 탔다. 처음으로 여행가는 기분이 초등학교 소풍을 가는 감회이다. 정암사의 수마노탑에서 첫 번째의 설렘에 접하고 만항재의 꽃밭에서 환호를 지르며 즐거..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05
갈퀴현호색 - 칼퀴를 단 종달새 일반 현호색과 달리 꽃에 갈퀴가 달렸다. 올해는 칼퀴현호색을 많이 본다. 태백산, 소백산, 만항재에서.... 갈퀴현호색 (2018-04-15 태백산) 갈퀴현호색 (2018-04-21 소백산) 갈퀴현호색 (2018-04-25 만항재) 갈퀴현호색은 우리나라 특산종이다.우리나라 중·북부 이북에 분포하며, 부엽질이 풍부한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04
회리바람꽃 - 회오리바람이 몰고온 군락 애기송이풀, 금붓꽃에 이어 회리바람꽃도 군락을 보았다. 이런 모습에 탄복하며 계곡의 아름다움에 흥분했다. 회오리바람이 몰고온 것일까? 회리바람꽃은 꽃 모양이 한곳에서 선회하는 모양이다. 어스름 속에서 기쁨의 환호는 계속되었다. 회리바람꽃 군락 애기송이풀 군락 속에 있는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03
금붓꽃 - 군락의 아름다움에 탄복하다. 애기송이풀을 보러갔는데 금붓꽃의 군락에 놀랐다. 한두포기가 띄엄띄엄 있는 것은 보았는데 이렇게 군락을 형성한 것은 처음 본다. 늦은 계곡의 어스름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금붓꽃 이 모습 저 모습 기쁜 마음으로 담는다. 애기송이풀과 함께 자라는 금붓꽃 금붓꽃 군락의 아름다움 양..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02
애기송이풀 - 계곡 옆에 소복소복, 행복한 시간들 늦은 오후의 어두운 계곡 신발을 벗고 계곡물을 건넜다. 애기송이풀이 군락을 이룬 꽃동산이 펼쳐졌다. 감탄을 연발하며 그 모습에 취하는 시간 정신없이 빠졌다는 말을 실감한다. 아~ 정말 멋지다.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01
애기괭이밥 - 살며시 꽃잎을 여니 참 예쁘다 올라갈 때 보니 꽃잎을 닫고 있었는데 내려올 때는 살며시 꽃잎을 열었다. 따스한 햇빛을 좀 더 많이 받으려고... 순백의 5개의 꽃잎과 역시 하얀 꽃술 그리고 가운데 노랑색 무늬과 꽃잎으로 퍼진 줄무늬 아기의 살갗처럼 뽀얀 아름다움에 한참동안 같이 놀았다. 소백산을 오르며 본 애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