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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 보니 꽃잎을 닫고 있었는데
내려올 때는 살며시 꽃잎을 열었다.
따스한 햇빛을 좀 더 많이 받으려고...
순백의 5개의 꽃잎과 역시 하얀 꽃술
그리고 가운데 노랑색 무늬과 꽃잎으로 퍼진 줄무늬
아기의 살갗처럼 뽀얀 아름다움에 한참동안 같이 놀았다.
소백산을 오르며 본 애기괭이밥
아침의 찬공기에 꽃잎을 모두 닫았다.
내려올 때 보니 꽃잎을 열었다.
꽃들은 일정한 온도가 되어야 꽃잎을 연다.
애기로 이름붙은 꽃들은 매우 작은데
애기괭이밥은 비교적 큰편이다.
군락으로 보니 더욱 예쁘다.
그 예쁜 모습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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