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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말발도리 - 너를 보러 만사 제쳐놓고 달려갔다.

풀잎피리 2018. 5. 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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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보고싶었던 바위말발도리

가자는 문자에 만사를 제쳐놓았다.

오랜만의 맑은 날에 뭉게구름이다.

그런데 바람 바람 바람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강풍 속에서

바위말발도리가 살랑살랑 춤을 춘다.

아~ 바람에 멈추워다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햇빛에 들지 않는다.






숲속에서 본 바위말발도리 너무나 황홀하다.









































살랑거림 속에서도 순간의 정지를 통하여 간신이 촛점을 맞추었다.




























능선 바위에 뿌리를 내린 바위말발도리

바람속에서 겨우 겨우






희열을 느끼며 설렘을 갖는다.










































바위 뒤 바람이 없는 곳에서

꽃술의 아름다움을 담는 마음이 급하다.

어서 집에 가야 하는데.....






바위말발도리


범의귓과의 낙엽 활엽 관목
경기 이북 지방의 바위틈에 자란다.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난다.
봄에 흰 꽃이 가지 끝에 달리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학명은 Deutzia prunifolia이다. 









바위말발도리

새순에서 꽃이 핀다.








매화말발도리

묵은 가지에서 꽃이 핀다.











매화말발도리 모습



(사진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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