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07~05.10] 울릉도 3박4일 꽃탐사 - 꿈만 같은 일정이 아름다워라~

풀잎피리 2018. 5.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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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이 강풍예상경보로 3박4일이 되었는데

3일 내내 안개속이던 날씨가 마지막 4일째 맑게 개었다.

연기된 일정이 오히려 행운의 보너스를 주었던 것이다.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고, 꽃을 찾으며 환호하고,

화기애애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여행을 편안하게 만든 팀의 분위기가 참 좋다.

이 기회를 준 나의 발에 고마움을 느끼며, 꽃이 주는 행복을 만끽했다.




울릉도 꽃탐사 1일차 (2018-05-07)


구름 속을 걷고
성인봉에 올랐다.
섬처럼 성인봉만 맑았다.
히말라야가 저런 풍경일까? 
 
숲길은 설레었고
꽃들은 싱싱했다.
군락의 모습이 장관이다. 
 
운무버전으로 담아보는 재미
희귀 야생화를 발견하는 재미
찾는 재미에 11.3km를 걸었다.





서울역

새벽 04:00 출발이므로

서울역 근처의 찜질방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합류했다.






울릉도 설렘 (09:38)

강릉항에서 6시50분 출발했다.












운무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풍경







저동항 (10:08)







울릉도 관광안내도







렌트카를 타고 가며 본 풍경











나리분지

나리분지의 안에 숙소를 정했다.






숙소의 천정 (11:40)

숙박과 식사를 함께 하는 산마을식당

점심을 먹으며 천정을 바라보았다.







1일차 꽃탐사를 나서며 본 풍경 (12:02)







녹색의 숲길이 참 좋다.







윤판나물아재비







큰두루미꽃 군락

전에 왔을 때 꽃봉리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선갈퀴 군락

울릉도 5월의 숲길은

윤판나물아재비, 큰두루미꽃, 선갈퀴 군락이

꽃객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설렘과 흥분







반달콩제비꽃








섬나무딸기







섬장대






콩팥노루발







노루발






매화노루발






임시 폭포








잔설







등수국







큰졸방제비꽃 군락







성인봉 (15:35)











환상적인 운해







섬남성







운무

우산제비꽃을 찾으러 도동쪽으로 내려가면서.....







섬말나리







큰연령초







주름제비난






섬노루귀

꽃이 있는 것 딱 한개체 발견했다.












헐떡이풀

우산제비꽃을 헛탕치고 헐떡거리며 다시 올라오는 길

헐떡이풀을 보고 환호의 물방울 버전을 담았다.

그랬더니 헐떡임이 가셨다.

과연 천식에 좋다는 헐떡이풀의 효능일까? ㅎㅎ








다시 성인봉에 올라왔다. (17:25)













운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간식을 먹었다.







주름제비난 군락

너무 어두워 흐릿하게 찍힌다.

숙소에 오니 19시가 넘었다.

새벽 4시부터 장장 15시간 동안의 첫날이었다.






울릉도 꽃탐사 2일차 (2018-05-08)


  알봉둘레길 무진기행
신비스런 녹색 공간에서
설렘과 흥분의 시간이다. 
 
탄성과 환호가 겹쳐지고
꽃탐사의 즐거움이 이어진다.
저녁엔 오리로스를 먹으면서
추억의 얘기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밥 (08:14)








알봉탐방로 안내도 (09:15)








운무 속의 탐방








주름제비난 군락







벌집구멍장이버섯






동백나무











식나무

가거도에서 식나무 열매를 본 후

식나무 꽃을 보니 무척 반가웠다.







곰보버섯






산마늘 (명이나물)






회솔나무






좁은잎맥문동







털목이







등수국








전호








투막집







개종용







고추냉이







섬바디







푸짐한 저녁 (18:11)

오리고기 로스에 더덕 뿌리와 잎을 넣고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풀린다.





울릉도 꽃탐사 3일차 (2018-05-09)



발이 묵여 보너스가 된 3일차
하루의 해가 참 뿌듯하다.
흥분하고 기뻐하고 웃고 떠들고
늘 이런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관음도







사철나무






관음도를 오르며 본 본섬








섬시호






섬꼬리풀







섬벚꽃






알을 품는 괭이갈매기







섬광대수염







산조팝나무







추산해변







송곳봉






360도 구름다리






통구미마을







달맞이장구채









섬괴불나무






겟메꽃








울릉자생식물원






섬개야광나무






가는살갈퀴






만병초






굴거리나무







물냉이






섬댕강나무







푸짐한 점심

모처럼의 외식(?)으로  유괘한 시간을 가졌다.








태하 모노레일






초종용







태하마을










트레킹길






땅채송화






큰개미자리







울릉도 꽃탐사 4일차 (2018-05-10)


3일 내내 운무속이더니
4일차 드디어 날이 맑았다.
나리분지의 아침 숲속은 상쾌했고
도동해안산책길은 설렘이었으며
저동옛길은 식나무의 환희였다. 
 
즐겁고 재미있었던
3박4일의 울릉도 꽃탐사길
내년에도...하면서~






4일차 아침에야 맑게 개었다.







왕둥굴레







윤판나물아재비







주름제비난






꼬마은난초







윤판나물아재비와 큰두루미꽃









진황정









나리분지 전망대







나리분지에서 천부마을로 내려가는 길







너무도 맑은 바다







우측에 송곳봉이 보인다.






방가지똥







절벽의 향나무







둘레길 입구







섬꼬리풀











아름다운 트레킹길








갯괴불주머니









이그님브라이트







정성







우엉







넓은잎쥐오줌풀







털머위

노랑꽃이 필 때 다시 오고 싶다.







왕호장근







기념샷








선괭이밥








선개불알꽃






 







행남산책길







참식나무






식나무

아싸! 넘 반갑다.











행남등대











저동마을






저동마을 도착 인증샷 (12:59)







점심으로 칼국수를 맛나게 먹고

미역 10개를 택배로 발송했다.






강릉항 도착 (18:33)

울릉도 저동에서 무려 4시간이 걸렸다.






일몰 (18:53)

서울로 달리는 길

4일의 일정이 파노라마를 그린다.






대성 메밀막국수 (20:22)

새말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저녁을 배불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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