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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03.02] 보길도여행 (1) -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찾아서

풀잎피리 2018. 3. 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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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겨우살이가 보고싶었다.
겨울이 지나기전 겨우 기회를 잡았다.
거문도에서 처음 알았고

외연도 동백나무숲에서 그렇게도 찾았던

동백나무겨우살이, 드디어 보길도에서 보았다. ㅎㅎ


그렇게 2박3일을 계획했으나

강풍에 여객선이 결항되어

1박을 더하며 보길도 곳곳을 살펴보았다,


아내와  함께한 보옥리 구간의 비바람 속 트레킹

비바람의 시간도 아까워 빗속의 솔로 백량금 탐사

송시열글씐바위에서의 날아갈 것 같았던 상상을 초월한 강풍

누룩바위에서 경이롭게 전망했던 제주도 한라산

격자봉을 거쳐 수리봉까지 가서 본 해안선의 아름다움


이렇게 추억을 많이 남긴 보길도 여행길

일출의 붉은해를 보며 출발했던 보길도여행

대보름달을 보면서 귀가하며 흐뭇한 마음이다.

아내도 보름달에 소원을 빈단다.









1일차 (2018-02-27) 

세연정, 천연기념물 황칠나무, 김양제 고택, 보옥리 일몰



달려가는 설렘

드디어 동백나무겨우살이를 보았다.

앗싸~

내일을 비가 온다니

힘들더라도 오늘 최대한 많이 돌자~






군산휴게소










땅끝항






카페리호






썰렁한 선체

비예보에 차량 5대만 실렸다.








멀구슬나무







큰개불알풀







별꽃














세연정

가물어서 연못물이 많이 줄었다.






도마뱀







동백꽃











동백나무겨우살이

첫 알현에 흥분했다.






자금우






호자나무









옥소대에서 바라본 부황리 전경






세연정







보길대교







황칠나무 보러가는 길






정자리 황칠나무 (천연기념물 제479호)







김양제 고택 입구








김양제 고택 바깥채 정원







김양제 고택 사랑채






나한송








서향나무(천리향)







백량금






길마자기







백동백






안채가는 길






만년청과 마취목






완도호랑가시나무







비파나무












일몰








2일차(2018-02-28)

공룡알해변, 보옥리 구간 트레킹, 백량금 탐사



2월의 마지막 날
뉴스의 요란한 비를 실감한다.
날아갈 듯한 강풍을 버티며
내리치는 빗발을 피해 고개를 돌린다.
신발과 옷과 휴대폰이 모두 젖었다.
꼭 물에 빠진 생쥐처럼...
그래도 좋다.  






보옥민박집








보죽산






전복죽







염소








공룡알해변








보옥리탐방로 안내도








바위의 눈동자








참나리








파도









머귀나무








송악









다정큼나무와 돈나무










강풍과 내리치는 비가 아우성이다.






비내리는 풍경 동영상







강풍 동영상








탐방로 종점








털목이








멀리 예송리 쪽이 보인다.

탐방로 종점표지판도 지났고

강풍이 거세져 되돌아왔다. (10:28)








되돌아가는  동백나무 숲길







엽상지의







동백나무 터널







포효하는 바다







테이블에 떨어진 동백꽃







보옥민박집 (11:35)







숙소에 돌아와 몸을 정비한 후

혼자 백량금 탐사에 나섰다. (12:50)







내리치는 빗속에 동백꽃이 많이 떨어졌고

겨벼운 물건들이 이리저리 뒹근다.

나무가지도 많이 부러졌다.







사방땜







앗싸~ 야생의 백량금 발견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이어서 또~







청미래덩굴







바위 사면







마삭줄 열매







바위 아래 백량금







내리는 비








물방울







빗물







운무







보옥리 (14:49)







동백나무겨우살이 물방울버전 (16:01)

숙소에서 쉬다 보니 비가 그쳤다.

동백나무겨우살이 물방울을 찍었다.

비가 오니 이런 행운도 있다.

꼭 개미가 매달려 있는 것 처럼....






강풍의 흔적







보길대교 (17:33)

노화읍에 나가 해산물 쇼핑을 하렸더니

관광객이 없어 모두 문을 닫았다.

오전 10시 배를 끝으로 배편이 끊어졌다.

호떡을 사먹고 돌아오는 길 보길대교를 촬영했다.


  





쓸쓸한 우리만의 저녁밥 (18:25)







내일은 강풍이 멈추고 날씨가 맑가 배가 뜨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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