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7.12.11~12.13] 일몰일출여행 - 일몰일출은 보지도 못했네!

풀잎피리 2017. 12.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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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겨울여행

목적은 일몰, 일출 촬영

떠날 때의 푸른하늘은

도착지의 눈보라

앙꼬없는 찐빵 여행이어라~


그러나

떠남이 있기에 또다른 추억이 쌓인다.

아내는 말한다.

여행후의 느긋함이 이렇게나 좋다고....

그렇다,

아름다운 여행의 여운이라고~











1일차 (2017-12-10)


떠나올 때 그렇게 좋던 하늘
내려오니 눈보라
꽃지해변의 일몰은 없었다. 
 
농어회로 아쉬움을 달래며
내일을 기약한다 .
3회의 일몰, 일출 중 한번씩은 보겠지


 




죽전 정류장의 설렘







간월도에 내리는 눈






차창밖의 휘날림







숙소앞의 백사장해변






몰아치는 눈보라






일몰의 기대를 키운다.






먹구름 속의 꽃지해변







농어회, 굴물회, 매운탕







2일차 (2017-12-12)


어제의 눈보라가 선사한 흰세상
일출은 없었으나 멋진 풍경이었다.
안면도, 백양사를 거쳐 법성포에 닿았다. 
 
그 맑던 날씨가 다시 흰눈이 내린다.
일몰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왕 내려왔으니 굴비정식이나 먹자~














백사장해변 / 하루의 기대가 크다.




































안면암 / 눈보라 덕에 더 멋진 풍경이다.













































나문재 펜션























영목항








철새






빛내림







홍성휴게소 / 열쇠 때문에 껄껄!








백양사 / 백학봉 반영
















백양사 고불매 / 천연기념물 제486호












 

백양사








법성포 / 불교 도래지 기념탑에 내리는 눈






내리는 눈 동영상 / 일몰이 날아간 아쉬움






굴비 다리








그래! 굴비정식이나 먹자





3일차 (2017-12-13)


여행 내내 일몰 일출은 없다.
설상가상 3일차 일출 예고도 꽝이다.
법성포에서 안면도, 서울, 그리고 춘천
일정이 바뀌고 5시간을 야간주행했다. 
 
춘천의 소양강은 습기가 약해 밋밋했다.
멋진 상고대는 그림만 그렸다.
신발과 주머니속의 핫팩이 쑥쑤럽다.
그저 설경 여행이었다. 
 
일정 중 하루를 앞당겨 귀가하니
추운 베란다에서 풍로초가 꽃을 피웠다.
일몰 일출을 못본 선물인 것 같다.
아이쿠! 추운데 장하구나~









































































소양5교








곰탕

















































소양3교








귀가길









풍로초가 피었네!









집에서 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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