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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06.14] 외연도 2박3일 - 멋(美), 맛(味), 꽃(花)

풀잎피리 2017. 6. 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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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병아리꽃나무를 보려고
외연도에 가려고 했는데 뱃표를 구해지 못했다.
그때 갔더라면 부부2쌍의 여행이었을텐데.... 
 
이번에 가면서 두가지 목표를 세웠다.
병아리꽃나무 열매는 실컷 보았는데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살펴도 보이지 않는다. 
 
첫날은 봉화산 둘레길 트레킹
둘째날은 조개잡이 오도(무인도) 상륙, 망재산 등산
세째날은 봉화산 등산, 상록수림 관찰 
 
가장 많이 본 꽃은 엉겅퀴였다.
그외에 난초같은 특별한 꽃은 없었다.
대신 신나는 여행의 멋과 맛이 있었다.
(2017.06.12 ~ 6.14)



 


[전날 숙박]

사당역 근처의 찜질방에서 잤다.

몇년전 울릉도 가려고 의정부역 근처의 찜질방에서 잔 후 이번이 두번째였다.






1일차 (6/12)







[사당역 미팅]

아침 5시30분 사당역에서 미팅했다.

6명이 승용차로 보령으로 달렸다.




 


[외연도 도착]

보령에서 여객선으로 두시간을 달렸다.






[외연도 마을 정원]

민박집을 정하고 점심을 주문한 후

외연도 산책길에 나섰다.







[세모가사리 군락]

빨강과 초록의 배색이 멋지다.

빨간 것이 세모가사리이다.







[맑은 바닷물]











[닥나무]

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엉겅퀴]

묘지 마다 엉겅퀴가 밭을 이루웠다.






[흰엉겅퀴]







[토종 민들레]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갯까치수영]








[나문재]








[갯완두]







[방풍나물]








[엉겅퀴]






[갯장구채]








[해국]

가을의 멋진 버전을 상상하면서....
















[세모가사리]






[참나리]







[가오리]










[점심식사]

민박집의 1만원 짜리 식단이다.

홍합무침, 아구찜이 맛났다.





[봉화산 둘레길]






[참식나무(위), 금식나무(아래)]

참식나무, 금식나무도 자주 보인다.





[병아리꽃나무]

병아리꽃나무의 꽃을 보려고 지난 5월 외연도에 오려고 했었다.

병아리꽃나무는 봉화산 둘레길 및 등산길에서 많이 보았다.







[돈나무]

야생의 돈나무 꽃을 처음 본다.








[팽나무]

팽나무도 많이 보인다.







[비짜루]








[청미래덩굴]






[고염나무 숫꽃]

봉화산 둘레길과 등산길에 많이 보인다.





[노량배]





[갯메꽃]








[일몰의 아쉬움]





[저녁밥]

첫날 저녁은 놀래미조림, 갑오징어회, 오징어회, 방풍나물 등이다.





 2일차 (6/13)






[2일차 아침밥]

놀래미회, 광어회, 간재미조림, 세모가사리무침, 돌미역국 등이다.







[2일차 뜻밖의 출항]







[신나는 시간]






[해상 드라이브 동영상]






[홍합섬 통과]







[아름다운 외연도]







[대청도(좌)와 중청도(우)]







[모자반]







[무인도 상륙]






[말미잘]








[무인도 풍경]









[갯강구, 우렁]








[소라]






[갯메꽃]






[아름다운 해변]






[해변의 갯강구떼 동영상]





[밧줄을 타고]

홍합이 많다는 능선 너머로 가려다가 포기했다.






[홍합]






[배발(배무래기)]






[해변의 휴식]

올해 코타키나발루에 이어 두번째 바닷물에 담갔다.







[철수]






[상륙했던 무인도를 바라보며]

원래는 유인도였는데 간첩선 출몰이후 무인도가 되었다고 한다.








[홍합섬 비상 상륙]

홍합 30여개를 채취했다.

외연도 여행 최대의 희열이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채취한 홍합]

물이 들락거리는 바위에서 이렇게 노릇한 색깔의 홍합을 채취해야지

마른 바위에 붙은 검거나 흰 홍합은 질겨 먹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가 채취한 홍합이 적다고 모두 주셨다.





[홍합과 배말]







[팽나무 장작불]








[삶은 홍합]

숫컷은 속살은 빨갛고 암컷의 속살은 희끄무레하다.






[홍합의 맛]

넘 뜨거워서 집어던졌다가 다시 집었다. ㅎ

야생의 숫컷 속살 맛이 진짜 홍합의 맛이었다.

홍합을 많이 먹어 점심을 생략했다.

이후 2시간 동안 배말의 속살을 이쑤시개로 빼내는 일을 했다.








[까나리 액젖 저장소]







[까나리액젖 수송]







[외연도 까나리액젖 숙성소 전경]

외연도의 까나리 액젖은 전국적으로 배송된단다.





  

[숲터널]







[외연도 간판]














[장딸기]








[엉겅퀴]








[빛나는 바다]









[갯장구채]






[멋진 소나무]








[원추리]






[팽나무]






[갈림길]

일출전망대 끝까지 갔다가 돌아 오는 길

전화가 와서 서두르다가 망재산 쪽으로 가다가 되돌아왔다.






[다른 곳의 까나리 액젖 저장고]

















[아름다운 바다]






[서두르는 발걸음]








[고래조지]






[고래조지 기념샷]







[고래조지 일몰 모습]

망재산 정상에서 일몰을 보려고

망재산으로 쌕쌕 거리며 올라갔다.






[망재산 정상]

정상에는 전망이 없었다.






[고래조지 일몰]

다시 고래조지로 내려왔다.






[멋진 일몰을 기다리며]






[빗나간 포인트]






[일몰 후]









[저녁 야식]

해삼 육회를 야식을 먹었다.





3일차 (6/14)





[아구, 남방꽃게]






[또다시 일출전망대로..]







[원추리]

어제 핀 원추리는 지고 새로운 원추리가 폈다.







[전화가 와서 또다시 부지런히...]








[3일차 아침 / 남방꽃게탕]







[샛참]

주인 아주머니가 주신 놀래미회, 갑오징어회이다.








[팽나무  보호수]







[봉화산 등산길의 산딸기]

빨간 산딸기의 맛이 그만이다.

꼭 뱀딸기와 산딸기 잡종같다.

올라가는 길 실컷 따 먹었다.






[구지뽕나무]







[마삭줄]






[엉겅퀴에 앉은 노랑나비]





[예덕나무]

홍도의 풍경을 떠올렸다.









[봉화산 정상]

멋진 풍경이 전개되었다.






[봉화산 안내문]






[기린초]









[사람주나무]

수피가 사람의 피부처럼 고와 사람주나무라고 한다.







[박쥐나무]







[인동덩굴]








[갯까치수영]






[괴불주머니]








[소리쟁이]








[갯메꽃]







[자리공]

토종의 반가움이다.






[마지막 점심]

트레킹이 늦어 민박집 아저씨가 트럭을 가지고 산행날머리에서 기다려 주셨다.

점심밥은 홍합무침, 아구찜, 배무래기무침, 달래 김치 등이다.


외연도 기억나는 맛은
첫째, 쫄깃한 놀래미 맛
둘째, 삶은 홍합 까서 먹기
세째, 생소라를 생돌미역에 싸서 먹기
네째, 달래 김치의 시원한 국물 마시기였다.







[사랑나무 작품 앞에서]

외연도의 유명한 사랑나무는 태풍에 희생되어 없어졌단다.







[유럽개미자리]






[외연도 상록수림]

동백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등이 3000여평에서 자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록수림]








[중국의 전횡 장군을 모시는 사당]

상록수림 안내문에 그 내력이 있다.






[팽나무 고목]






[방풍나물 술]

3일동안 묵은 민박집의 아쉬움이다.


떠나올 때
까나리액젓 1병, 돌미역 4묶음
무거운 짐이 늘었다.






[보령행 여객선]






[외연도여~ 안녕]

이번 외연도 여행은 맛과 멋의 조합이었다.
보고자 하던 꽃이 없더라도 이렇게 ㅎㅎ 웃으며... 





[달리자~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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