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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리가 아리게 바빴던 한주를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 삼악산으로 달렸다.
이렇게 삶의 희망줄을 잡는다.
겨울의 삼악산은 처음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날이 푹해 아이젠도 신지않았다.
북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붕어섬이 선명히 보인다.
삼악산은 어느 계절에 와도 참 멋지다.
흥국사는 역사의 시간을 말해주고
등선폭포는 얼음이 얼었다.
얼음 속으로 폭포물이 흐른다.
봄은 기지개를 키며
여기 저기서 꿈틀거린다.
어린 아이의 마음 속에도...
(2018-02-24)
등산 코스
옛 강촌역
올라가는 길
깔딱고개
소나무가 있는 풍경
기름나물
의암호 파노라마
붕어섬
붕어섬 기념샷
봄의 잔설들
저기 전망대가 보인다.
새
전망대에서 본 붕어섬
전망대의 삼악산 전망 안내
시야가 흐려 잘 보이지 않는다.
박달나무
삼악산 용화봉 정상
333계단을 내려간다.
흥국사
목련 꽃봉오리
내려가는 길
금강굴 협곡
승학폭포
제2등선폭포
제2등선폭에서 내려다본 제1등선폭포
제1등선폭포
제2등선폭포 물이 얼음 밑으로 흐르고 있다.
금강굴 협곡을 빠져나와 뒤를 돌아보았다.
어느 상가에서
어항 물이 만든 고드름
발을 뻗어 신발을 씼는데
어린 아이가 하는 말
"뭐 하시는 거예요?"
"신발에 흙을 닦고 있단다"
"굳이 그럴 필요 없어요.
내려가시면 공기 털이가 있어요?
6살이나 되었을까?
그 아이의 마음에서도
봄이 보인다.
쥐방울덩굴
북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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