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송은 나한송과의 상록소교목이다.
학명은 Podocarpus macrophyllus
중국, 일본에 자생하며 원산지에서는 높이가 5m에 달한다고 한다.
학명의 속명 Podocarpus는 그리스어 podos, pous(足) 및 carpos(果)의 합성어이며,
종명 macrophyllus는 '큰 잎의" 뜻이다.
즉, 나한송의 잎은 다른 침엽수보다 크며, 열매에는 큰 과탁(果托)이 있다.
나한송은 열매의 모양이 중의 머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열매 밑에 달린 과탁(果托)은 가을에 주홍색으로 익으면 먹을 수 있는데,
달콤하고 아삭하며 솔향이 조금 난다고 한다.
보길도 여행에서 얻은 어린 나한송을 오늘 화분에 심었다.
암수 두그루가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는데....
잘 키워 짝을 찾아 주어야겠다.
(2018-03-03)
보길도에서 본 나한송 (2018-02-27)
아라한(阿羅漢)은 소승 불교의 수행자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른 이.
온갖 번뇌를 끊고, 사제(四諦)의 이치를 바로 깨달아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를 이른다.
준말은 '나한(羅漢)'이다.<국어사전>
이렇게 공덕을 갖춘 성자의 이름이 붙은 나한송
집안에 심으면 부자가 된다는 행운목이다.
나한송의 과탁(果托)
과탁에 잎 하나가 가렸다.
나한송 분류 (대한식물도감 검색표 p.25)
화분에 심은 어린 나한송
아름다운 석양
화분에 어린 나한송을 심은 후 본 하늘이다.
나한송의 국내 자생 뉴스
http://news.zum.com/articles/2169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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