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나무 - 드디어 꽃을 보다. 2년전에 아쉬웠던 꽃을 드디어 보았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무주나무 촛점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속시원한 샷이 아쉬웠지만 꽃을 보았다는 흐뭇함이 더 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매우 귀한 무주나무이기 때문이다. (사진 2018-05-14 제주도) (사진 2016-06-07 제주도) 무주나..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6
호자나무 - 호랑이도 찌를 수 있는 날까로운 가시(虎刺)를 가진 나무 7년전 비자림에서 꽃과 열매를 빗속에서 처음 보았고 올 봄 보길도에서 나무를 보았던 호자나무 이번 제주 출사에서 실컷 보았다. 꽃과 열매와 가시를 무수히 달고 숲속의 나무사이에서 비치는 햇빛에 반짝인다. 그 모습에 취한 시간이 참 행복하다. 호자나무 꼭두서니과(Rubiaceae) 호자나..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5
좀가지풀 - 노란별수선이 사는 풀밭에서 노란별수선이 사는 곳 좀가지풀도 꽃을 피웠다. 이름을 몰랐었다. 잊어버릴까봐 메모장에 적었다. 블로그를 검색했다. 여러 모습의 좀가지풀을 보았다. 그렇게 알게되어 익힌 좀가지풀..... 좀가지풀(Lysimachia japonica Thunb)은 앵초과 까치수영속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4
노란별수선 -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 2년전에는 꽃인 진 후에 보았다. 얼마난 아쉬웠던지... 꽃인 필 시기라 해도 오전 11시가 되어 햇빛에 따스해져야 꽃잎을 연다. 햇빛이 난 날 오전 10시50분 드디어 노란별수선을 보았다. 잎은 사초처럼 길고 땅가까이에 노랑 별처럼 꽃잎을 열었다. 드디어 노란별수선과 인연이 닿았던 것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3
한라새둥지난 - 어두운 숲속에서 모기들에 뜯기며 어두운 숲속에서 모기에 뜯기며 담는다. 발견의 탄성을 소리친 야생 난초 멸종위기 2급이란다. 한라새둥지난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처음 발견돼 이름 붙여진 다년생 부생식물이다. 주변습도가 매우 높고 부엽질이 풍부한 지역에 서식하며, 현재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서만 발..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3
선갈퀴 - 작은 꽃뭉치로 군락을 이루다.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본 야생화는 큰두루미꽃, 윤판나물아재비 그리고 선갈퀴이다. 3가지 모두 울릉도 숲속을 덮은 듯 군락이었다. 그 중 선갈퀴는 돌려나는 잎이 층을 이루고 그 꼭대기에 작고 흰 꽃덩이을 올려놓아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야생화이다. 꼭두서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1
윤판나무아재비 - 아래를 향해 꽃을 피우는 아저씨 울릉도 숲길에 고개를 숙이고 피어있는 꽃 윤판나물아재란 이름이 들린다. 인생도처유상수라더니 우리 팀 꽃객중에서 나온 이름이다. 무엇이 부끄러웠던가? 군락의 모든 꽃들이 아래를 내려다본다. 윤판나물에 곁다리붙였다고 인간을 외면하는건가? 설렘의 탐사길에 이름 하나를 외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20
큰두루미꽃 - 울릉도 숲속을 덮다. 몇년전 울릉도에 왔을 때 큰두루미꽃의 꽃봉오리만 보았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 말끔히 해소했다. 흰꽃을 활짝 피운 큰두루미꽃이 울릉도 숲속을 덮은 듯 대군락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아~ 이 멋진 풍경에 굳은 날씨에도 가슴이 뛴다. 군락의 아름다움에 그 모습 담고 담았다. 큰두루미꽃..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9
주름제비난 - 울릉도 숲속의 순결한 아름다움 울릉도 여행에서 인상이 깊었던 주름제비난 민박집 화단에 활짝 핀 주름제비난으로 보고 탄성을 했지만 숲속 여기 저기에 꽃대를 올린 야생의 주름제비난을 본 감동은 운무에 휩싸인 날씨 속에서도 환한 기쁨을 주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군락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숨을 멎는 듯 했다. 모..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8.05.18
[2018.05.14~05.16] 제주 꽃탐사 - 탈도 많고 사연 많았던 유쾌한 시간들 울릉도에 이어 제주로 날았다. 가는 길의 우여곡절을 딛고 제주의 꽃들을 3일동안 실컷 보았다. 날씨의 영향이 컸다. 가파도 배편은 안개로 취소되었고 바람 바람은 요동을 쳤고 숲속은 어두어 후라쉬도 켰다. 그럼에도 웃음과 재미가 있다. 꽃들은 앞다투어 제멋을 뽐내고 맛난 음식은 .. ♪ 산, 여행, 야생화/여행기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