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329] 고대하고 기대했던 입석오름정작 입석 습지는 보지 못한 아쉬움제주 계곡에 작별을 고했다. 서귀포의 입석오름은 한라산 깊숙이 꽁꽁 숨어있다.기회를 보고 또 보았으나 미답의 오름으로 남아있었다.양치식물을 찾아 중간까지는 가보았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가 떴다.1주일 남은 제주살이는 입석오름으로 결정했다.서귀포에 버스를 타고 수악교에서 내렸다. 계곡 곁으로 걷고 걸었다.입석오름 정상은 풍경도 없다.입석 습지를 찾으려고 15분을 뒤졌다.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하늘도 도운 입석오름 탐방인데 인덕이 부족했나 보다.정상 오름의 후련함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내려오면서 수악계곡에 안녕을 고했다.만주우드풀을 보고파 내려가서 인사하고큰섬잔고사리에게 안녕하고 왔다. 7시간에 걸친 탐방과 인사제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