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326] 나의 마음을 놓는 곳선인들이 살던 곳옷도 젖고, 몸도 젖고, 마음도 젖는다. 오전은 영주갈고리 탐사를 하고오후에 감은이오름 입구에서 쫓겨난 후표선면의 아슴선이로 달렸다. 아! 숨이 찬 제주마무리 일정이 나를 옥죈다.하루를 쪼개고 쪼개 기회를 만든다.그 기회는 제주를 떠난 후 아쉬움을 없게 하는 나의 절박함이다. 아슴선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이던가아심선이. 아심전(我心田). 아심전지(我心田地). 아삼선이(兒三仙伊)나의 마음을 놓는 곳, 선인들이 살던 곳이다. 아슴선이 정상은 항공우주연구원 제주 추적소 건물이 설치되었다.고흥의 나로도에서 쏘아진 로켓의 위치를 추적하는 곳이다.원래 제주에 로켓 발사대를 설치하려 했으나 반대에 부딪혀 고흥으로 갔던 것이란다. 9월 초 아슴선이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