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양산의 통도사새로운 모임이 호기심 천국이름 하나하나가 신기하다. 통영에서 창원을 거쳐 양산의 통도사까지 정말 멀고 먼 길이다.인연의 끈은 통도사 서운암 토굴로 들어갔다.통도사 야생버섯 포스터가 붙은 문을 열었다. 몇몇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인사를 했다.벽에는 버섯 사진들이 즐비했다.잠시 후 문이 또 열였다. 조계종 종정 성파 큰스님이란다.큰스님에게 인사드리니 제주살이에 대해 물으신다.푸근한 인상의 큰스님이 방을 꽉 채운다. 귀밝이술과 금일봉을 주시고 나가셨다.책자를 보니 큰스님이 젊었을 때 지었다는 한시가 있다.갖은 공부는 마음의 뿌리를 배양하지 못한단다. 업무 추진력, 생태 관찰 등 열정이 남다른 큰스님이란다.통도사 버섯포스터에는 큰스님이 촬영한 버섯도 몇 장 있었다.큰스님은 정말 큰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