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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나무 - 호랑이도 찌를 수 있는 날까로운 가시(虎刺)를 가진 나무

풀잎피리 2018. 5. 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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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비자림에서 꽃과 열매를 빗속에서 처음 보았고

올 봄 보길도에서 나무를 보았던 호자나무

이번 제주 출사에서 실컷 보았다.


꽃과 열매와 가시를 무수히 달고

숲속의 나무사이에서 비치는 햇빛에 반짝인다.

그 모습에 취한 시간이 참 행복하다.



 


































































호자나무

꼭두서니과(Rubiaceae) 호자나무속(Damnacanthus)의 상록 활엽 관목

한국(전라남도, 제주도), 태국, 인도,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가시 길이가 8~20mm로 곧다. 


꽃은 4월~5월에 피고 백색이며 길이 15mm로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고,

꽃대가 짧으며 꽃받침 길이는 1.5mm이고 열편이 뾰족하다.

꽃부리는 통형으로 끝이 4갈래로 갈라지고 판통 안쪽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5mm로 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이듬해 봄까지 남아있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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