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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별수선 -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

풀잎피리 2018. 5.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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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는 꽃인 진 후에 보았다.

얼마난 아쉬웠던지...

꽃인 필 시기라 해도

오전 11시가 되어

햇빛에 따스해져야 꽃잎을 연다.


햇빛이 난 날 오전 10시50분

드디어 노란별수선을 보았다.

잎은 사초처럼 길고

땅가까이에 노랑 별처럼 꽃잎을 열었다.

드디어 노란별수선과 인연이 닿았던 것이다.













































(사진 2018-05-15 제주도)








(사진 2016-06-07 제주도)




노란별수선 (Hypoxis aurea Lour.)은

노란별수선과 노란별수선속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1935년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채집돼

일본 도쿄대에 표본 1점이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자생지가 확인되거나 채집이 이뤄지지 않아

국내에 보고된 적이 없어 국내 이름도 명명되지 않았다.


1993년 제주의 아마추어 식물애호가 2명에 의해 재발견되어

수년에 걸쳐 실체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이 있었으며

2003년에 기관에 의뢰 후 2008년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공식 발표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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