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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나무 - 드디어 꽃을 보다.

풀잎피리 2018. 5.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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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아쉬웠던 꽃을 드디어 보았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무주나무

촛점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속시원한 샷이 아쉬웠지만

꽃을 보았다는 흐뭇함이 더 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매우 귀한 무주나무이기 때문이다.







































(사진 2018-05-14 제주도)






















(사진 2016-06-07 제주도)







무주나무(Lasianthus japonicus Miquel)

꼭두서니과(Rubiaceae) 무주나무속(Lasianthus)의 상록 떨기나무

한라산 남쪽의 상록수림 밑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높이 1-1.5m, 가지는 가늘고 길며, 햇가지는 나는 짧은 털은 나중에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달린다.

화관은 흰색, 길이 1cm 정도, 5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연한 털이 있다.

열매는 장과, 둥글고 남색으로 익는다.

대만(타이완),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무주나무에서 무주(無珠)는 구슬이 없다는 뜻으로

뿌리가 염주같이 굳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수정목(Damnacanthus major Siebold & Zucc. )은

뿌리가 군데 군데에서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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