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332

[제주살이] 장남 역할의 위한 서울행 - 오고 가며 구름의 모습에 취한다.

제주살이 중 동탄에 가야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 중 정기적으로는 명절과 제사이다. 이번에도 할머니 제사를 위해 동탄에 갔다 왔다. 동탄에 갈 때면 늘 바쁘다. 이번에는 특히 많이 바빴다, 문상, 친구만남, 카메라구입, 고모님 모심, 결혼35주년... 오고 가며 구름쇼를 보는 것이 낙이다. ..

[제주야생화 38,39] 조개나물, 붉은조개나물 - 뽀송뽀송한 흰 털을 뒤집어쓰고 풀밭에 옹기종기

말똥 냄새를 맡고 조개나물이 꽃을 피웠다. 뽀송뽀종한 흰털을 뒤집어쓰고 양지바른 풀밭에서 마을을 이뤘다. 보라색으로 꽃피우는 조개나물이 일반적인데 그 옆에 붉은꽃을 피우는 붉은조개나물도 살고있다. 꽃말은 순정이다. 조개나물 군락 조개나물 붉은조개나물 조개나물 학명 Ajuga..

[제주야생화 37] 탱자나무 - 탱자나무 울타리는 추억속으로 사라져가고...

곶자왈 숲속에 탱자나무가 하이얀 꽃을 피웠다. 지난 초봄 노란 열매가 아름다웠던 탱자나무 꽃탐사의 추억을 더듬으며 곶자왈을 걷는다. 꽃자왈 숲속 여기 저기 탱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줄기가 튼튼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 이용되었던 나무 울타리 탱자나무는 이제 ..

[제주숲길 8] 머체왓숲길 - 아기자기한 탐방로, 걷기 좋고 볼거리 많다.

아내와 함께 머체왓숲길을 걸었다. 아내는 편백나무숲이 좋았다고 하고 나는 야생화가 좋았다. 탐방로의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지루하지 않았다. 새덕이, 비목나무가 많이 보였고 현호색, 장딸기의 군락에 환호했다. 최대의 흥분은 동백나무겨우살이의 발견이었다. (2019-04-13) 탐방 노선도..

[제주야생화 34] 산쪽풀 - 산에 사는 쪽풀, 잎으로 염료를 만들었단다

산에서 사는 쪽풀이라는 산쪽풀 옛날에는 잎으로 염료를 만들었다고 한다. 곶자왈이나 분화구에 군락을 이뤘다. 작은 줄만 알았는데 이번에 본 산쪽풀은 키가 꽤 컸다. 대군락 풍경을 만끽하며 꽃들의 만개를 상상했다. 산쪽풀 학명 Mercurialis leiocarpa S. et Z.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산쪽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