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 1332

[제주오름 30] 거문오름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서 붓순나무, 식나무를 보다

붓순나무가 보고싶어 탐방신청한 거문오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답게 원시 상태로의 분화구를 가졌다. 기본코스, 분화구코스, 능선코스 등 전체코스 10km를 걸었다. 우산, 스틱, 아이젠, 음식물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기본코스, 분화구코스는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야한다. 붓순나무, 식나무, 상산, 산쪽풀을 실컷 보았다. (2019-04-11) 탐방코스 안내 전체코스(주황색) 라인을 탐방했다. 올라가는 길 전망이 보인다. 활짝 핀 붓순나무가 환희를 준다. 아주 적기에 탐방신청한 것이다. 검은오름 정상에서 본 분화구와 오름들 파노라마 정상 전망대 산쪽풀 군락 분화구길 안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형성 과정 안내 식나무 울릉도의 아쉬움을 날렸다. 붓순나무, 식나무 군락지 안내 새우난초 분화구 알오름 전망대 분화구의 기가..

[제주오름 29] 원당봉 - 분화구 안에 3개의 사찰이 이색적이다

제주오름 원당봉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다. 구름이 짙고 이슬비가 내리는 춥게 느껴지는 날 둘레길과 분화구길을 걸었다. 분화구 안에는 있는 3개의 사찰이 참 인상적이다. 그 중 불탑사에는 5층석탑이 있는데 현무암으로 만든 유일한 불탑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왕벚꽃나무들이 빗물에 꽃잎을 많이 떨구었다. 까마귀쪽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었고 까마귀밥나무들도 제법 많았다. 꽃술이 홍자색인 덧나무들도 많았는데 하산길에 꽃술이 노한 딱총나무도 보았다. 까마귀밥나무 열매가 익을 즈음 다시 찾아야겠다. (2019-04-10) 원당봉 입구 원당봉 안내 불탑사 5층석탑 안내 올라가는 길 불탑사 5층석탑 5층석탑 안내 보물 제1187호다. 굼부리 안의 사찰들이 아름답다. 불탑사 대웅전 불탑사 안내 둘레길 입구 올라가는 길 걷기 좋..

[제주야생화 33] 분단나무 - 백당나무와 비슷하나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분단나무를 보러 세번을 찾았다. 꽃이 분을 바른 듯한 흰색이라는데 처음에는 미색이 강하다. 노랑색이 너무 강해 다시 찍으러 가기도 했고 옆에 있는 참나무에 올라 아슬아슬하게 꽃을 위에서 보기도 했고 흐린 상태로 찍다가 햇빛이 나서 다시 찍기도 했다. 햇빛아 좀 나라~ 바람아 좀 ..

[제주야생화 31] 금창초 - 대단한 군락이 환호를 지르게 한다.

왕벚나무 아래에서 살고 있는 금창초 대단한 세력으로 아침 산책객을 놀라게 했다. 아침해에 빛나는 화려한 색감 며칠 후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그런데 그 때의 환호는 지속되지 않았다. 벚꽃이 떨어져 여기 저기 뒹굴고 있다. 먼지가 쌓이고 주위의 풀들도 가세했다. 그래도 금창초 군..

[제주숲길 7] 삼다수숲길 - 야자매트를 밟으며 숲향기를 맡고 새소리를 듣는다

청정 제주의 상징 생수, 삼다수 제주에 와서 음료수로 수시 음용한다. 그 삼다수 공장 뒷편에 삼다수숲길이 있다. 야자수매트를 잘 깔아놓아 걷기가 좋았고 숲길 내내 숲향기와 새소리를 들으며 트레킹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붓순나무, 새덕이, 개비자나무와 한참을 놀았고 도롱용알과 ..

[제주여행] 제주 유채꽃 축제 -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즐기다

아침 산책에서 싱그러운 왕벚꽃으로 눈을 세례한 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로 달렸다. 지난 주 아들과 함께 왔던 녹산로의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했다. 녹산로는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마침 제주 유채꽃 축제가 열러 일부 구간이 통제되..

[제주야생화 29] 개족도리풀 - 특산종이며, 잎 위에 무늬가 있다

족두리는 부녀자가 예복에 갖추어 쓰던 관(冠)인데 현재도 신부가 신식 혼례를 마친 뒤 폐백을 드릴 때 원삼과 같이 쓰고 있다. 족도리풀의 꽃이 족두리를 닮아 붙여졌는데 개족도리풀은 잎에 무늬가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지방에서 자라며 섬족도리풀이라고도 한다. . 개족도리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