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야생화 403]추억의 댕댕이, 흔한 열매암꽃이 왜 그리 힘들더냐기주 애벌레를 본 호기심 댕댕이덩굴로 바구니를 만들었던 추억의 덩굴까만 열매가 신기했던 어린 시절이었다.그 흔하고 흔하던 댕댕이덩굴을 제주에서 꽃을 찾았다. 그런데 열매는 많이 보는데 늘 찍는 것은 수꽃이었다.열매가 핀 자리를 기억했다가 찍으면 되는데그렇게 못하고 있으니 염두에 둔 꽃은 아니었다. 방기와 함박이를 찍고 나서야 댕댕이덩굴을 찍으려고 했다.낙상사고 후 재활하면서 한여름에야 암꽃을 찍었다.암꽃을 찍지 못한 아쉬움을 제주살이 후반부에 청산했다. 그리고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비가 내렸다.오전에 꽃객을 만나고, 이왕 나온 김에 근처에 바닷가에서 막탐사를 했다.그곳에서 댕댕이덩굴을 기주로 삼는 애벌레를 발견했다. 작은갈고리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