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199] 개자리 - 개가 앉았던 자리가 아니고 풀이름이다. 제주에는 귀화식물이 많다. 유럽 원산으로 액비용으로 들여왔다가 야화되었다. 바람이 많은 분 춘분 날, 돌담 아래 소복히 꽃을 피웠다. 클로버 잎처럼 생겼는데 벌노랑이 같은 꽃이 핀다. 그런데 열매는 무섭게 생겼다. (2020-03-20) 개자리 잎 개자리 꽃 개자리 열매 개자리 학명 Medicago polym..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3.20
[제주야생화 198] 나도물통이 - 수꽃이 꽃가루를 방출하는 것을 보고 암꽃도 찾았다. 재탐사 미션 2 나도물통이 수꽃이 꽃가루를 방출하는 것을 보고 암꽃을 찾아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봄날이 춥게 느껴진다. 허리는 찢어지고 눈은 침침해지고 입이 탈 정도로 많은 시간을 소비해 드디어 미션을 완수했다. 코로나가 극성이니 혼자놀이를 즐길 수 밖에~ (2020-03-05) 나도물통..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3.06
[제주야생화 197] 전호 - 겨울에도 꿋꿋한 야생 나물, 꽃잎 5개중 1개는 크다. 울릉도에서는 대표 나물이다. 겨울에도 꿋꿋한 잎을 가진 산형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형과는 꽃이 비슷해 동정이 쉽지 않다. 제주에 와서 야생화로서 전호를 본다. 5~6월에 꽃이 핀다는데 제주에서 일찍 꽃을 피웠다. 가장 쉬운 동정법은 꽃잎 5개중 1개는 크다는 것이다. 바람이 심하..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3.05
[제주야생화 196] 둥근빗살현호색 - 열매가 둥글고 잎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진다. 푸른 잎과 붉은 꽃이 겨울에 잘 어울린다. 특히, 흰눈과의 조화가 아름다운데 너무 늦게 보아 눈이 조금 남아있었다. 초여름 보리밭 속의 둥근빗살현호색은 운치를 더했다. 무밭에서 애기석잠풀과도 사이좋게 살고있었다. 유럽에서 귀화하여 제주의 남부지역에서 세력을 펼치고 있다. 열..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3.01
[제주야생화 195] 중의무릇 - 일편단심, 1개의 잎과 1개의 꽃줄기를 가졌다. 간간히 몇개체만 보던 중의무릇 이번엔 군락으로 만났다. 노란꽃과의 데이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1개의 잎과 1개의 꽃줄기를 가졌다. 그래서일까? 꽃말도 일편단심 (2020-02-27) 중의무릇과 변산바람꽃 쌍대 (2020-02-23) 난 쌍대야~ 놀아줘~ 안돼! 일편단심이야~ 중의무릇 풍경 중의무릇 군락..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27
[제주야생화 194] 참꽃바지 - 전체에 털이 많고 꽃자루가 있다. 지난 봄에 가시오름에서 보았던 참꽃바지 찍을 때는 개지치로 알았었다. 나중에서야 참꽃바지라는 걸 알았다. 그런 연유로 창고에 있다가 비수기인 겨울에 참꽃바지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얼른 꺼내달라고 ㅎㅎ 참꽃바지 꽃 참꽃바지 열매 (사진 : 2019-05-15) 참꽃바지 학명 Bothriospermum secun..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26
[제주야생화 193] 노란꽃땅꽈리 - 바늘같은 날까로운 톱니가 있다. 코로나여! 꺼져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하는 초봄의 문턱 활기찼던 지난 가을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해본다. 노란꽃땅꽈리를 찍기위해 머리를 땅에 박았던 그 시간 속으로~ 노란꽃땅꽈리도 땅꽈리처럼 외국에서 귀화한 야생화이다. 땅꽈리에 비해 화관 안쪽 무늬가 옅은 황갈색이고 잎의 톱..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24
[제주야생화 11-3] 변산바람꽃 - 눈속에서도 늠름하고 청초한 자태를 보여주는 변산아씨 변산아씨 설경을 수리산에 본 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제주에 눈을 기다렸는데 좀처럼 오지않았다. 그런데 2월 중순 서귀포에 눈이 내렸다. 첫날은 휘날리는 눈속에서 변산바람꽃을 찾을 수 없었다. 이틀 후 날이 맑고 날씨가 포근했다. 변산바람꽃이 눈을 녹이고 올라왔다. 그 모습 늠름..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21
[제주야생화 12-2] 세복수초 - 폭설 후에 예쁜 얼굴을 보여준다. 눈이 몰라칠 때는 얼굴초자 들지 못하더니 이틀 후 기온이 회복되고 맑은 날씨에 세복수초가 예쁜 꽃잎을 보여주었다. 복과 장수를 준다는 복수초(福壽草) 어름을 뚫고 피어난다하여 어름새꽃이라고도 부른다. 복수초보다 잎이 가늘게 갈라져서 세복수초이다. (2010-02-19)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19
[제주야생화 모듬 3] 설중화 - 세복수초, 새끼노루귀, 흰괭이눈, 제주고사리삼 서귀포에서 남조로를 거쳐 동부로 가니 날은 잔뜩 흐리고 싸라기눈이 펑펑 휘날리는 완전 딴세상이다. 교래사거리에서 절물로 올라가는 길은 눈길이 무척 미끄러웠다. 세복수초는 눈속에 파묻혀 눈을 맞고 있다. 새끼노루귀는 눈속에서 간신히 찾았다. 동백동산의 제주고사리삼은 눈이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