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살이/제주야생화 397

[제주야생화 모듬 2] 야생화 설경 - 광대나물, 백량금, 자금우, 겨울딸기, 뱀톱, 천남성

서귀포에 눈이 내리면 달려가리라 겨울딸기 있는 곳으로~ 드디어 서귀포에 눈이 내렸다. 다급한 마음, 아침 밥도 거르며 달려갔다. 우선 양지쪽 광대나물 그러나 눈이 녹았다. 다음은 음지쪽 겨울딸기 자금우, 백량금 설경이 아름답다. 겨울딸기는 열매는 없어지고 열매꼭지만 남았다. 계..

[제주야생화 5-2] 백서향 - 겨울 곶자왈의 진한 향기, 꿈속의 사랑 맛이련가?

겨울의 찬바람이 곶자왈에 불어닥친다. 그 겨울바람 속에 백서향이 꽃을 피웠다. 진한 향기를 코가 감지하고 눈을 감는다. 진한 향기로 온몸을 부르르 떤다. 한 겨울 숲속에서 어쩌면 이런 향기가 날까 꽃말처럼 꿈속의 사랑의 맛이련가? (2020-01-12) (2020-02-09) 곶자왈의 백서향 (출처 / 유유..

[제주야생화 192] 진달래 - 찬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에 꽃을 피웠다.

까마귀가 후다닥 날아간다. 날아간 쪽을 보니 진달래가 붉게 꽃을 피웠다. 이 한겨울에 이렇게 화사한 꽃을 보다니~ 양지쪽 절벽에 더 많은 꽃들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꽃잎이 추위에 많이 상했다. 봄을 기다리는 생명력이 우리의 마음을 닮았다. (2020-01-30) ( 진달래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

[제주야생화 191] 애기석잠풀 -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는 귀화식물

차가운 겨울 강풍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애기석잠풀 2015년 발견된 외래종의 강인함이다. 털로 완전 무장하고 서귀포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멕시코가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석잠풀보다 작아 애기석잠풀이다. 습기가 많은 밭둑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한국표준식물목록에..

[제주야생화 190] 멀구슬나무 - 구슬처럼 생긴 노랑 열매는 새들의 맛있는 먹이

아름다운 노랑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멀구슬나무 멀구슬나무의 열매는 새들의 맛있는 먹이이고 열매 속의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목구슬나무로 불렸다. 멀구슬나무는 목구슬나무에서 유래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낙엽 교목이다. .보길도 여행 가는 길, 멀구슬나무의 진한 여운의 추억을 가졌다. 먹구슬나무 열매를 먹고 있는 직박구리 멀구슬나무 수형 높이 15m 까지 자라는 낙엽교목이다. 멀구슬나무 꽃5월~6월에 핀다. 멀구슬나무 학명 Melia azedarach L. 분류 멀구슬나무과(Meliaceae) 멀구슬나무속(Melia) 멀구슬나무 목재는 무늬가 예쁘다. 옛날에 제주도에서 알아주는 목재였단다.

[제주야생화 189] 마삭줄 - 팔랑개비를 닮은 흰꽃이 아름답다.

팔랑개비를 닮은 흰꽃의 마삭줄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늘푸른 덩굴나무이다.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점차 노란색이 된다. 마삭줄 꽃은 여러번 보았는데 열매를 보지 못했었다. 제주에서 씨앗을 터트린 열매를 보았다. 햇빛이 사라지는 늦은 오후의 환희~ 마삭줄 꽃 아름다움에 빠졌다. 마..

[제주야생화 188] (가칭) 거친멕시코토끼풀 - 국가식물목록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외래종

처음 볼 때 토끼풀이 왜 이래? 토끼풀이라는 이미지가 깨지는날 이었다. 국가식물목록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외래종이다. 식물체 전체에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근래에 전남과 제주의 특정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북미와 중남미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2019-10-05) 거친멕시코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