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30] 가는잎할미꽃 - 잎이 가늘고 털이 많다 물질, 밭일 바쁘게 일하는 해녀들의 삶 머리 하얀 할머니가 되어도 삼촌 소리 들으며 일을 하네요. 가는잎할미꽃의 허연 머리, 구부러진 모습을 보며 제주 해녀들의 고단한 삶을 떠올립니다. 가는잎할미꽃 학명 Pulsatilla cernu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속 꽃은 검은 적자색이다. 간혹 노..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4.06
[제주야생화 29] 개족도리풀 - 특산종이며, 잎 위에 무늬가 있다 족두리는 부녀자가 예복에 갖추어 쓰던 관(冠)인데 현재도 신부가 신식 혼례를 마친 뒤 폐백을 드릴 때 원삼과 같이 쓰고 있다. 족도리풀의 꽃이 족두리를 닮아 붙여졌는데 개족도리풀은 잎에 무늬가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지방에서 자라며 섬족도리풀이라고도 한다. . 개족도리풀 학..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4.03
[제주야생화 28] 암대극 - 바닷가의 돌이 많은 곳에서 자란다 바닷가 바위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암대극(岩大戟)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이뤘다. 유독식물이지만 예쁘기만 하다. 암대극 학명 Euphorbia jolkinii Boiss.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대극속(Euphorbia)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4.02
[제주야생화 27] 자주광대나물 -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자주색이다 보름 전에 볼 때는 자주색이 희미하더니 최근에 본 자주광대나물은 자주색이 진해졌다. 자주광대나물의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짙은 자주색이다. ' 또한 번식력이 강해 군락으로 자주색 밭을 만들었다. 하나 하나 뜯어보면 도깨비를 연상시킨다. 1996년 처음 발견된 귀화식물이다. 자주광..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4.01
[제주야생화 26] 냄새냉이 - 식물체 전체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 가시악 가는 길 밭에 바짝 깔려 넓어지는 풀 이름을 알고 보니 냄새냉이 식물체 전체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는데 나의 코는 시무룩하다. 여간해서는 꽃향기를 맡을 수 없다. 코를 킁킁거리며 향기를 찾는 꽃의 나라 저자 이브 파칼레가 부럽다. 꽃세계에 살고 있는 내가~ 냄새냉이 꽃은 총..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9
[제주야생화 25] 덧나무 - 딱총나무와 비슷하지만 암술머리가 자주색이다. 제주의 식생은 참 다양하다. 딱총나무라고 생각했으나 덧나무란다. 딱총나무는 암술머리가 미색 덧나무는 암술머리가 자주색이란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암술머리가 자주빛이다. 잎이 다른 나무에 비해 빨리나온다. 수피·뿌리껍질·줄기·잎 등은 약용한다고 한다. 덧나무 학명 Sambucus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8
[제주야생화 24] 올벚나무 - 벚나무 종류 중 가장 먼저 꽃이 피고, 꽃받침통이 항아리 모양 거리의 가로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데 곶자왈의 올벚나무는 이미 꽃을 피웠다. 벚나무 종류 중 가장 먼지 꽃을 피워 올벚나무 꽃받침통이 항아리 모양인 것이 올벚나무의 특색이다. 제주에 오니 벚나무 종류가 참 많다. 그 종류들을 구분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이다. 올벚나무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6
[제주야생화 23] 참나무겨우살이 - 낙엽수, 상록수 가리지 않는 왕성한 생명력 어느 블로그에서 참나무겨우살이 꽃을 보고 탄복했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표지에 참나무겨우살이 사진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그렇게나 보고싶었던 참나무겨우살이 제주살이를 온 김에 혼자의 힘으로 참나무겨우살이를 찾고자 마음먹었다. 주로 상록수의 높은 가지에 기생하여 발견하..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5
[제주야생화 22] 동백나무겨우살이 - 동백나무에 게발선인장이 붙어있네~ 작년 초 동백나무겨우살이를 찾아서 보길도를 3박4일 여행했다. 그때 동백나무와 우묵사스레피에 기생하고 있는 동백나무겨우살이를 보았다. 제주에 와서 감탕나무와 사스레피나무에 기생하는 동백나무겨우살이를 본 후로 최근에서야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보았다. 아름다..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4
[제주야생화 21] 긴병꽃풀 - 봄바람에 방긋, 반갑구나 서초의 양재천에서 처음 보았던 긴병꽃풀 제주의 봄바람에 방긋 웃는다. 반가움에 주저앉았다. 넘어가는 오후 빛에 솜털이 빛난다.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도 아랑곳없이 예쁜 얼굴이 웃음을 준다. 긴병꽃풀 학명 Glechoma grandis (A.Gray) Kuprian. 분류 꿀풀과 긴병꽃풀속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