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7] 길마가지나무 - 노란 토슈즈를 신고 봄을 알린다 이른 봄 길마가지나무가 꽃을 피웠다. 발레리나의 노란 토슈즈 같은 꽃술을 가지고 꽃객을 유혹하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곶자왈 숲길 옆에서 오후 햇살을 맞으며 춤을 춘다. 소박하다는 꽃말이 맘에 든다.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2.18
[제주야생화 6] 산호수 - 미세먼지에 좋다는 산호수,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달고 있다. 겨울의 빨간 열매 예쁘지요. 산호수는 미세먼지에 강하다고 실내에서 많이 키운답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산호수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자금우과인 자금우, 산호수, 백량금 3총사는 꽃보다 열매가 더 예쁜데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달고 있어 꽃객들이 좋아합니다. 산호수는 개체 전체..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2.17
[제주야생화 5] 백서향 - 겨울 숲속, 요정의 향기 제주에 와서 책을 읽다가 곶자왈의 백서향을 알았다. 영락곶자왈에서 처음 백서향을 보고 향기를 맡았고 청수곶자왈에서 군락의 꽃봉오리를 보며 꽃이 활짝 피길 기다렸다. 설을 쇠고 와서 달려간 곶자왈 숲속 여기 저기 이 모듬 저 모듭 백서향이 겨울 숲속에서 향기를 뿜는다. 코를 꽃..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9.02.16
[제주야생화4] 산국 - 해변의 들국화 향기, 추억에 젖네! 남한산성 성곽의 들국화, 산국 그 추억이 뇌리에 인이 박혔는데 동탄으로 이사온 후 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제주에 와서야 다시 그 향기를 맡는다. 해변 곳곳에 군락으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그 향기 조금도 다르지 않다. .특히, 신나는 서우봉 둘레길 다른 꽃들은 거의 진 상태에서 ..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8.11.11
[제주야생화3] 털머위 -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다를 그리워한다. 울릉도 행남산책로를 걸으며 털머위가 노랑꽃을 피울 때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 털머위가 제주살이를 하는 가을에 노랗게 산속이나 해변에 피어 있다. 고근산, 섭지코지, 게우지코지, 다랑쉬오름 그리고 마을 곳곳의 담장 밑에도 노란 털머위 꽃을 볼 수 있었다. 꽃말이 참 예..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8.11.09
[제주야생화2] 갯쑥부쟁이 - 붉게 빛나는 군락의 아름다움 갯쑥부쟁이 군락을 보러 송악산을 찾았으나 별로였다. 이번에는 섭지코지로 새벽을 달렸다. 일출의 기대는 역시 못미쳤다. 그러나 나에겐 갯쑥부쟁이가 더 좋았다. 군락 군락 이렇게 아름다운 무더기라니~ 놀람과 설렘으로 아침 햇빛 버전을 담는다. 섭지코지 해변을 돌며 감탄을 연발했..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8.11.08
[제주야생화1] 해국 - 게우지코지 일출, 소천지 일몰 제주살이 첫 야생화는 해국이다. 일출, 일몰과 함께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는 뜻의 이름(海菊)을 가졌다. 바닷바람에 견디려고 잎은 융털로 무장했다.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참 좋다. (2018-11-05) 게우지코지 일출 게우지코.. ♪ 제주살이/제주야생화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