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발을 닮은 바위가 있는 산인가?멋진 바위와 전망이 좋은 발암산(鉢巖山)천천히 즐기는 겨울 산행이다. 통영 제석봉을 가면서 바위들이 많은 능선의 조망에 취했었다.그 발암산을 앞에 두고 하산할 만큼 시간이 없었다.새해 들어 설 쇠러 수원에 가기 전날 발암산으로 향했다. 통영은 많은 섬을 가지고 있어 섬에 걸출한 산이 많다.그래서 통영에서 낮은 산은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한다.그런데 죽림 신도시가 생기고 인근의 제석봉, 발암산 코스로 개설했다고 한다. 제석봉을 가서 좋았던 경험에서 발암산 코스를 오르는 마음에 설렘이 커진다.죽림마을 신애원에서 진입하여 조금 올라가니 함몰구가 보인다.함몰구에는 치자나무가 빨간 열매를 달고 있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일제시대 금광이었던 폐광이 보인다.굴 속에 들어가니 박쥐들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