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화 모듬 2] 야생화 설경 - 광대나물, 백량금, 자금우, 겨울딸기, 뱀톱, 천남성

서귀포에 눈이 내리면 달려가리라

겨울딸기 있는 곳으로~

드디어 서귀포에 눈이 내렸다.

다급한 마음, 아침 밥도 거르며 달려갔다.

우선 양지쪽 광대나물

그러나 눈이 녹았다.

다음은 음지쪽 겨울딸기

자금우, 백량금 설경이 아름답다.

겨울딸기는 열매는 없어지고 열매꼭지만 남았다.

계절은 벌써 2월 중순

예쁜 겨울딸기는 12월 초순이 절정이다.

올 초겨울에 서귀포 설경을 기대한다.

(2020-02-17)

아침에 일어나 앞 동 지붕을 보니 눈이 쌓였다.

주차장을 보니 차량들 위에 눈이 쌓였다.

앗싸! 드디어 서귀포에 눈이 왔구나~ 

눈이 얼어붙어 한참을 치워야했다.

마음이 급해 대충 털고 달려가는 마음

뚜겅별꽃 설경을 봐야 할텐데~

아~ 눈이 다 녹았구나~

엊저녁 너무 늦게 잤어 ㅠㅠ

살갈퀴

광대나물

바닷가의 아침해가 눈을 녹였다.

광대나물 꽃의 눈은 모두 녹았다.

백량금, 자금우 설경

중산간도로는 눈발이 몰아친다.

뒷목에 차가운 눈이 파고든다.

그래도 야생화 설경을 담는 마음이 날아간다.

 

백량금

보길도 비바람 속에서 처음 백량금을 보았다.

제주에 와서 흔히 보는 백량금

그러나 설경은 처음이다.

자금우

제주의 어느 곳에서나 지천이다.

설경의 자금우에 아주 잠깐 볓이 들었다.

눈보라 속에서 한줄기 빛의 고마움~

겨울딸기

그렇게도 염원하던 겨울딸기 설경

떨어진 열매, 눈내리는 시간, 2가지 아쉬움이다.

빨간 열매를 햇빛버전으로 찍는 기회는 다음 겨울로 이월되었다.

뱁톱

뱁톱에는 잎에 톱니가 있다.

다람쥐꼬리를 제주에서 보지 못했다.

다람쥐꼬리는 잎에 톱니가 없다.

천남성

큰천남성 같으나 잎이 없으니...

천남성의 빨간 열매는 겨울에도 남아있다.

양하 열매 찾을 때 헷갈리게도 한 천남성 빨간 열매~

선바위고사리

보고싶었는데 알고나니 여기저기 보인다.

제주가 선물한 고사리 관심~

홍지네고사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