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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아씨 설경을 수리산에 본 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제주에 눈을 기다렸는데 좀처럼 오지않았다.
그런데 2월 중순 서귀포에 눈이 내렸다.
첫날은 휘날리는 눈속에서 변산바람꽃을 찾을 수 없었다.
이틀 후 날이 맑고 날씨가 포근했다.
변산바람꽃이 눈을 녹이고 올라왔다.
그 모습 늠름하고 청초했다.
설경을 담는 마음이 설렌다.
아씨를 예쁘게 담으려는 마음으로~
눈을 뚫고 올라온 변산바람꽃은 꽃잎(정확히는 꽃받침)이 많이 상했으나
새로 올라온 변산바람꽃은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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