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60

[제주오름 57] 저지오름 - 잘 생긴 오름, 굼부리까지 내려가는 데크길도 있다.

마을에 닥나무가 많아서 닥모루라 불렸는데 한자로 마을 이름을 표시하다보니 저지리(楮旨里)가 되었다. 그래서 마을 뒷산도 저지오름이다. 저지오름은 원형의 큰 굼부리가 있는데 굼부리 어귀까지 내려갈 수 있는 데크길도 있다. 제주 올레 13코스도 저지오름을 거친다. 겨울이라 밀림..

[제주오름 56] 어승생악 - 한라산, 삼형제오름, 제주시내 등 전망이 좋다.

어승생악을 오르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 제주살이 1년이 넘어서야 어승생악을 오르는 마음이 창피하다.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산책하듯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조 때 이 오름 밑에서 용마(龍馬)가 탄생하였는데 당시의 제주목사가 이를 왕에게 봉납(奉納)하였다 하여 어승생악(御乘生岳)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니 한라산 북쪽이 시원스레 보이고 제주와 서쪽 지역이 한눈에 보였다. 한라산 석양 구름에 보고싶었는데 날이 흐려 아쉬웠다. (2019-12-16) 1100고지를 지났다. 탐방로 안내 올라가는 길 바위와 나무가 엉겨진 기묘한 풍경을 보며 오른다. 한라산 어승생악 안내 줄사철나무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본 한라산 정상에서 본 제주시내 어승생악에서 바라본 오름 안내 좌측 3개 봉우리가 삼형제봉 ..

[제주오름 55] 큰노꼬메오름 - 한라산, 산방산이 보이는 멋진 전망

새우나무를 찾으러 큰노꼬메오름을 올랐다. 강추위가 몰아친 날인데 장갑도 없이 벌뻘 떨었다. 새우나무 찾는다고 나무의 수피를 살피면서...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멋진 전망이 펼쳐졌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코앞의 한라산은 운무에 숨어있다. 하산길 새우나무(추정)를 찾았는데 확신은 못한다. 새우나무 찾다가 새우등 되었는 것 같았다. 손이 시려 핸폰도 잘 잡히지 않고 잔뜩 흐려 디카는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2019-12-06) 노꼬메오름 진입로 노꼬메오름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노꼬메오름 주위 오름군 노꼬메오름 안내 등산로 출입문 노꼬메오름 탐방안내도 왕복 4.6km이다. 오름관리단체 안내 큰노꼬메오름 전경 애기일엽초 개곽향 걷기 좋은 길 강추위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다. 알꽈리 새비나무 올라가는 길..

[제주오름 54] 바굼지오름(애월) -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듯 올라 천지창조 하늘을 보다.

애월에 두번째 가서 흰도깨비바늘을 실컷 보았다. 근처 지도를 보니 바굼지오름이 보인다. 야트막한 동산이 저기 있다. 그래 떡 본 김에 제사도 지낸다는데 애월까지 왔으니 오름 하나 오르자. 그렇게 찾게된 박쥐를 닮았다는 바굼지오름 (2019-12-02) 흰도깨비바늘 대형꽃을 보고 기분이 업된 날. 날씨는 먹구름에 간혹 파란하늘이 보였고 바람은 불고 어두워 을씨년스러웠다. 물새들도 당겨보며 주차된 곳으로 갔다. 주차장에서 바굼지오름으로 향했다. 바굼지교에서 바라본 바굼지오름 흰도깨비바늘 하천을 따라 가다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왔다. 제주예술단 건물 쪽으로 길이 보인다. 사찰 안내 파군봉 전적지 바굼지오름을 파군봉이라고도 한다. 어둡고 칙칙한 날씨 속에 한 아파트에 햇빛이 들었다. 바굼지오름 안내 바람이 불어 ..

[제주오름 53] 마흐니오름 - 시간의 흔적을 더듬는 오름, 용암은 역력한데 인간은 희미하다.

날씨는 잔뜩 흐리고 공기는 쌀쌀하다. 양하 열매에 한다닥 희망을 안고 마흐니오름으로 향했다. 마른 꽃만 보고 허탈한 마음, 야생화들의 겨울 준비를 본다. 마흐니오름은 시간의 흔적을 더듬는 트레킹이었다. 용암의 흔적은 역력한데, 인간의 흔적은 희미하다. 인간의 덧없는 역사를 보는 듯 했다. 위험하지 않은 곳이 더 위험하다 아~ 어텐션! 훈장을 안고 늦은 시간에 걸음을 재촉했다. (2019-11-22) 트레킹 노선 노란꽃땅꽈리 주홍서나물 미국까마중 꽃향유 한라꽃향유 억새가 있는 길 영아리오름 큰개현삼 새비나무 작살나무 둥굴레 큰천남성 좀딱취 양하 아~ 열매를 기대했는데 마른 꽃만 보인다. 상산 삼나무숲 안내 삼나무숲 갈림길 용암대지 방향(좌측)으로 갔다. 용암대지 안내 용암대지 마흐니 수직굴 안내 마흐니 수..

[제주오름 52] 따라비오름 - 오름의 여왕, 억새 좋고 야생화 좋고 산책길 좋고 풍경 좋다.

오름이 예쁘고 풍경이 멋지다. 억새가 좋고, 야생화가 좋고, 산책길이 좋다. 더욱이 가을에 보는 봄꽃들이 있어 더욱 좋다. 굼부리가 3개나 된다. 북쪽에서 바라보는 따라비오름 전경이 압권이다. 산책길 따라 이길 저길 따라비 산책~ 제주오름 368개 중 가장 아름다워 오름의 여왕이라 부른다. 핸드폰만 들고 가볍게 둘러본다. 갈비뼈 골절로 답답한 마음 달래려고~ (2019-11-07) 둘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층층잔대 좀씀바귀 자주쓴풀 꽃향유, 자주쓴풀 자주쓴풀 용담 둥근이질풀 묘지의 산담 동자석 갯쑥부쟁이 산부추 당잔대 따라비오름 전경 야고 미역취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간식을 먹었다. 우측으로 한바퀴 돈다. 물매화 산철쭉 국수나무 쇠서나물 산철쭉 만발 멀리 한라산 아름다운 따라비오름 과연 오름의 여왕..

[제주오름 51] 원물오름 - 넘어지고 3시간 후의 악! 갈비뼈의 찢어질 듯한 통증이여~

구름이 아주 많은 날 가까운 곳에 잠깐 갔다오려 고근산 뒷쪽으로 갔다. 그런데 딛은 돌이 무너져 엉덩방아를 찢는 듯하다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눈깜짝할 사이 팔이 까이고 렌즈가 쳐박혔다. 그래도 이왕 온 김에 꽃을 찍었다. 날씨는 구름이 없어지고 바람도 잔다. 그렇다면 원물오름에..

[제주오름 49,50] 동검은이오름, 문석이오름 - 전망 좋고, 억새의 물결이 좋다.

동검은이오름, 3번이나 코앞에 왔다 갔다. 그리고 좀더 멀리서 다른 코스의 입구를 보았다. 마음 먹고 동검은이오름을 오를려고 왔는데 비가내려 못갔다. 이튿날 다시 동검은이오름을 향했다. 전망이 아주 좋았다. 문석이오름의 억새가 돋보였다. 그래 문석이오름까지 오르자. 동검이오름 초입에서 만난 산행인과 함께 동검은이오름과 문석이오름을 올랐다. (2019-10-16) 동검은이오름 전경 동검은이오름 안내판 탐방로 방향 억새길 높은오름 / 열흘 전에 올랐다. 동검은이오름 탐방로입구 위치안내도 오름관리단체 안내 오르는 길 한라산과 동부 오름군 바늘엉겅퀴 당잔대 산부추 쇠서나물 동검은이오름에서 본 문석이오름 동검이오름에서 본 한라산 동검은이오름 정상 경관 안내 정상에서 본 다른 봉우리 제2봉 전망 안내 가장 멋진 풍..

[제주오름 48] 높은오름 - 360도 파노라마 전경 중 한라산과 육지의 섬이 압권이다.

용눈이오름, 손지오름,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높은오름 동부지역에서 주위를 압도한다. 백미꽃 열매를 보러 늦게서야 찾아갔다. 백미꽃 열매는 보지 못했지만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전망을 보았다. 한라산과 오름군의 실루엣과 육지의 섬이 압권이었다. (2019-10-09)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본 높은 오름 (2018-12-29) 중간산동로에서 구좌읍공설묘지 쪽으로 1.2km이다. ] 높은오름 안내 안내판이 있는 위치에서 입구를 찾아 헤멨다. 입구는 정작 구좌읍공설묘지 분향소 건물이 있는 곳에 있었다. 높은오름 탐방도 분향소 건물 높은오름 입구 공동묘지 사이로 올라간다. 쇠무릎 구좌읍공설묘지 저멀리 다랑쉬오름이 보인다. 풀고사리 터진 전망 산박하 수까치깨 방목하는 말 수까치깨 둥근이질풀 나비나물 용눈이오름(뒤)과 손..

[제주오름 47] 보리악 - 여름새우난초를 찾아 5.16도로에서 접근

8원의 마지막날, 여름새우난초를 찾아 보리악을 찾았다. 그러나 여름새우난초는 보지 못하고, 누린내풀만 보았다. 내친김에 보리악에 오른 후 다른 하산 길에서도 헛탕이었다. 하산을 완료하여 다른 계곡으로 향했다. 덕분에 으름난초 열매도 보았고 드디어 여름새우난초를 조우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