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쓴풀 - 성곽 위의 멋진 향연 동탄으로 이사해서도 자주쓴풀이 보고싶었다. 날씨는 흐리고 비도 뿌려 우산을 쓰기도 했지만 남한산성에 오르는 길이 설렘의 발걸음이다. 성곽 위에서 향연을 벌이는 자주쓴풀 작년에 그렇게나 많이 보고 올 2월에는 설경까지 보았지만 자꾸 끌리는 마음 병아리풀에 혹해 잠시 밀리기..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1.02
왕사마귀 - 당랑거철의 포스 병아리와 한참을 놀다가 미안한 마음으로 이제 자주쓴풀을 찍어야지 하면서 렌즈를 자주쓴풀에 초점을 맞추는데... 뒤에 보이는 거대한 곤충 앗! 깜짝놀라 보니 왕사마귀 암컷이었다. 무엇을 먹었는지 배는 통통하다. 그 모습을 가까이 촬영하는데도 개의치 않고 무엇인가 몰입한다. 아~ .. ♪ 산, 여행, 야생화/숲속의 동물 2017.11.01
병아리풀 씨앗 - 열매 속의 까만 씨앗에 솜털이 빽빽 남한산성에 자주쓴풀을 보러갔는데 병아리풀 열매가 더 반가웠다. 자주쓴풀 옆에 작디 작게 핀 것에 관심을 가지니 자주쓴풀이 섭섭하겠지만 모든 꽃객이 관심을 갖는 자주쓴풀보다 꽃이 졌다고 외면하는 병아리풀도 나에겐 더 예쁘게 다가왔다. 그것도 열매 속의 까만 씨앗까지 보여주..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31
가막사리 - 미국에 주눅들지 마라 눈에 보이는 것이 온통 미국가막사리라 정작 가막사리는 잘 보이지 않는데 어느날 논둑에서 보게 되니 넘 반가웠다. 그렇게 한번 알고나니 이제 자주 눈에 띈다. 미국가막사리 만치는 아니더라도.... 가막사리 속명 Bidens는 bi(2)와 dens(치아)의 합성어로 열매에 2개의 가시를 가졌다는 뜻이..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9
[2017-10-01] 둥근잎꿩의비름 탐사 - 꿩과 실컷 놀고, 백석탄에 가서 검정말, 해캄, 민달팽이, 소금쟁이를 만나다. 동탄으로 이사가서 두번째 이번에는 1550-1버스를 타고 신갈IC에 왔다. 지난번 전철을 타고 왔던 길보다 거리, 시간이 단축되었다. 앞으로 이 버스를 많이 이용할 것이다. 신갈간이버스정류장에서 서울에서 오는 꽃탐사 차를 타고 멀고 먼 청송으로 달렸다. 둥근잎꿩의비름을 몇년만에 실컷.. ♪ 산, 여행, 야생화/산행 & 꽃탐사 2017.10.29
나도바랭이 - 하늘에 붓으로 무엇을 쓰려나? 수년전 등궝탐사시 처음으로 나도바랭이를 보았다. 그리고 동탄으로 이사가서 첫번째로 동네를 둘러보는데 집앞의 둑에 나도바랭이가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하지만 오랜만에 보니 이름이 아련했었다. 그 나도바랭이를 이번 둥꿩탐사시 또 보았다. 처음 보았던 그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8
만수국아재비 - 사랑 받고 싶어요 둥꿩을 보고 만수국아재비를 보았다. 국화과 천수국속 한해살이풀이다. 꽃말은 '사랑 받고 싶어요' 남아메리카에서 귀화해서 설음 받았나? 그 만수국아재비를 동탄의 집앞에서도 보았다. 아주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다. 그것 참 코앞에서도... 많이 사랑해 줄께~ 만수국아재비 (2017-10-01 경..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6
개쑥갓 - 붉은서나물로 착각했잖아! 백석탄으로 들어가는 길 서나물 비슷한 풀이 군락이다. 나중에 안 이름 개쑥갓~ 잎의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개쑥갓(Senecio vulgaris)은 국화과 금방망이속의 1년 내지 2년초이다.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란다. 꽃은 거의 1년 내내 핀다. 흰 깃털이 붙은 씨앗 위에..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5
고사리삼 - 좁쌀 같은 포자낭이 다닥다닥 가을에 꽃대를 올린 고사리삼 소나무 숲속에서 키재기를 한다. 땅바닥에 엎드려 눈높이를 맞췄다. 고사리를 닮았는데 산삼처럼 보인다하여 고사리삼 포자로 번식하는 고사리삼과의 양치식물이다. 영양잎과 포자엽이 있다. 포자엽은 영양잎보다 훨씬 길고 윗부분이 잘게 갈라져서 각 가..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5
며느리배꼽 - 배꼽 꽃을 보셨나요? 며느리배꼽 꽃 보았어요? 열매만 보았는데... 이게 꽃이에요. ​ 눈을 크게 떠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바람이 세게 불어 한들한들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며느리배꼽 꽃. ​ 며느리 배꼽 보기가 그렇게 쉬울 줄 알아? 결코 잘 보여주지 않는 며느리배꼽 꽃. 눈을 크게 부릅뜨고서야 .. ♪ 산, 여행, 야생화/야생화 201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