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 637

[2018-10-06] 독산성 일몰 - 미나리, 산호랑나비애벌레, 뚱단지, 털진득찰, 석양

태풍 콩레이의 여파로 예정됐던 수락산 등산 약속은 깨지고 또다른 저녁 미팅은 성사되지 않았다. 오후가 되자 하늘이 유혹한다. 그 유혹에 못이겨 달려갔다. 오산 들판은 태풍이 물러간 하늘이 맑게 빛났다. 그 습지 들판에서 미나리 잎을 먹고 사는 산호랑나비 애벌레를 하늘버전으로 ..

선피막이 - 아파트 돌벤치 아래서 끙끙대며 촬영했다.

아파트 돌벤치 아래서 우연히 발견한 선피막이 끙끙대며 찍다가 하도 허리가 아파 한포기 뽑아 꽃봉오리를 접사했다. 그런 후 20여일이 지났다. 선피막이 꽃을 찾아보아야지 하고 있는 어느 날 아침 아파트 환정정리 차 잡초를 베고 있었다. 아차 한발 늦었네 ㅠㅠ 그 이튿날 제초기가 살..

아무르장지뱀 - 법당 앞 돌계단에서 거미를 잡아먹고 있다.

불경소리가 들리는 땡볕이 내려쬐는 법당 앞 돌계단 아무르장지뱀이 거미를 사냥한다. 거미를 입에 넣었다가 바닥에 놓친 후 다시 입에 문다. 법당 앞이 야생의 세계이다. (2018-10-02) (사진 / 2018-10-02 소요산 자재암) 우리가 흔지 도마뱀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이 장지뱀이라고 한다. 서..

큰광대노린재 약충 - 석병산 회양목에서 보았다.

석병산 정상 근처의 회양목 부엉이를 찾는데 큰광대노린재 한마리가 회양목 잎에 앉아있었다. 두달 후에는 청송의 백석탄에서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또 보았다. 미국가막사리 잎 위에서.... 회양목에서 찾은 부엉이 회양목에 앉아있는 큰광대노린재 약충 큰광대노린재 약충의 화..

[2018-09-29] 두타연 트레킹 - 머루, 다래, 오미자. 야생의 맛을 즐기며 걷는다.

4번째 오는 두타연 이번엔 인생방학 전 아파트 트레킹이다. 머루, 다래, 오미자 맛을 보며 푸른하늘의 뭉게구름을 자꾸 눈땡이 한다. 행복한 트레킹을 선물한 멋진 날이다. 이날의 보너스는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이었다. 트레킹 코스 안내도 (10:15) 까실쑥부쟁이 개쑥부쟁이 미역취 개쑥부..

산호랑나비 애벌레 - 풍경 버전, 마음이 날아간다.

하늘이 멋진 날 오랜만의 동탄벌 우연히 들어간 습지 앗~ 산호랑나비 애벌레다! 환호성을 질렀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주로 산형과 식물을 먹는 산호랑나비 애벌레 미나리 군락을 초토화하다 시피한 모습 여기 저기 산호랑나비들이 미나리를 먹고 있다. 멋진 하늘을 넣고 산호랑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