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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에서 시작한 몽블랑트레킹 첫날
블레방을 향하면서 가이드가 알펜로제를 소개한다.
락블랑으로 가는 트레킹에서 알펜로제를 처음 보았다.
올해는 한라산 산철쭉의 작황이 시원치 않아 아쉬웠던 차에
몽블랑트레킹에서 보는 알펜로제 군락이 눈이 부시다.
이후 힘든 트레킹에서 간간히 보이는 알펜로제에서 힘을 얻었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라이너 쿤체 /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류시화 옮김)
힘든 고비에 알펜로제로 보면 조우했다.
그렇게 힘을 얻어 다시 트레킹을 이어갔다.
알펜로제(Alpenrose)
학명 Rhododendron ferrugineum
분류 진달래과
알펜로제를 검색해보니
야생화는 뒷전으로 밀리고
화장품, 꽃집, 음식점, 숙박업소, 아파트이름 등이 검색순위 앞을 차지한다.
그 만큼 사람들에게는 알펜로제가 친근한 모양이다.
ALPINE FLOWERS (Gillian Price 著)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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