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여행, 야생화 637

[2018.11.22~12.08] 라오스 & 윈난투어 (3) 중국 - 푸저헤이(普者黑), 미르(弥勒)온천, 석림(石林), 쿤밍폭포공원

라오스 & 윈난 투어 15박17일이 중반을 넘어서니 너무 빨리 지나갔다. 마치 중년을 넘어선 인생처럼~ 한 포슽으로 끝내려는 윈난 투어를 두개의 포슽으로도 벅찬 느낌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말이 많아지는 것처럼~ 그것은 어쩌면 아쉬움이며 다시 갈 기회가 희박한 애뜻한 마음일 것이다. ..

[2018.11.22~12.08] 라오스 & 윈난투어 (2) 중국 - 징홍 야시장, 웬양 다랑이논, 젠쉐이 제비동굴과 주가화원

라오스 국경을 넘어 중국 윈난성으로 들어왔다. 라오스와는 상반된 나라의 모습을 본다. 도로는 훤히 뚫리고, 거리의 상인까지 위쳇으로 큐알코드로 거래하는 모습이 신기했으나 한편으론 자국 언론에 영향을 준다는 외국인의 인터넷 개인 공간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상반된 현상을 목..

[2018.11.22~12.08] 라오스 & 윈난 투어 (1) 라오스 -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므앙응오이, 솝잠, 농키아우, 루앙남타

차마고도 트레킹을 다녀온 후 6년 그렇게도 가고싶었던 중국 윈난에서 라오스까지의 투어 이번에 그 반대방향으로 아내와 함께 한 시간이었다. 제주살이를 하러 제주에 내려간 기간 투어를 위해 가을에 올라왔는데 투어를 끝내고 내려가니 벌써 겨울 그 긴 여행의 맛은 이번에 사온 꽃차..

스펑나무와 이엥나무 - 스펑나무는 캄보디아 사원을 휘감고, 이엥나무는 스펑나무에 기생한다

캄보디아 시엠립 정글에 산재한 앙코르 사원들은 스펑나무 뿌리로 휘감겨 있는 것이 많았다. 거대한 나무뿌리가 사원 건물과 담장에 파고들어 건물등과 일체가 된 것이다. 이 스펑나무가 사원을 파괴하는 한편 스펑나무 뿌리가 사원의 붕괴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스펑나무 뿌..

캄보디아 가시나무 - 간음한 사람은 죽은 후 그 영혼이 가시나무로 올라가는 고문을 당한다.

캄보디아 여행을 가면서 앙코르와트 회랑의 부조와 실제의 가시나무를 꼭 보고싶은 목표를 정했다. 우리 가족의 4일간 개인 가이드에게 가시나무를 이야기하니 알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기대에 찼다. 여행 4일차 드디어 앙코르와트 탐방이다. 이른 새벽 앙코르와트의 여명에 감동하고 앙..

[2018.10.13~10.21] 캄보디아 가족여행 - 잘 보았다! 시엠립, 잘 쉬었다! 시아누크빌

아들이 작년에 갔다온 후 좋다고 하여 올해는 가족 모두가 동일코스로 캄보디아를 여행했다. 땀흘린 사원 답사 5일 후 꿀같은 휴식 2일 시엠립과 사아누크빌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밀림에 산재한 사원들 순박하고 친절한 캄보디아인들 저렴하고 맛있는 캄보디아 음식들 호텔 벽을 ..

[2018-10-11] 금천구 호암산 - 멋진 전망에 유쾌한 산행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가을을 건너 뛴 것 같은 느낌이다. 등산티에 홑껍데기 방풍막이만 걸친 몸이 서늘하다. 석수역~호암산~서울대입구 변화무쌍한 구름 속에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즐긴 3시간 웃고 떠들고 소리쳐보고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전망을 보는 기분 이래서 만..

[2018-10-07] 삼각산 웨딩바위 - 콩레이가 선물한 하늘

전국을 떠들썩하게 요란을 떨었던 태풍 콩레이가 물러가자 쾌청한 날씨에 아름다운 하늘을 선물했다. 지난 여름 가뭄에 시달렸던 계곡은 물이 넘처 폭포를 만들었고 푸른 하늘의 새털구름은 설렘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고양의 송유관저장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맑은 하늘을 덮어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