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263] 단산과 금산, 한 오름 같은데 어엿한 두 오름이다.그러나 단산의 위용에 눌려 찾는 사람이 드물다.긴 능선 자락에 농지도 있고, 반대편은 절벽이었다. 단산은 여러 번 갔는데 금산은 처음이다.블로그를 검색하면 힘들다는 표현이 많다.그래도 담산과 마주 붙은 금산을 가고 싶었다. 단산과 금산은 세미고개로 갈라지지만단산이 뻗어나온 능선이 한 개의 오름처럼 보인다.하지만 단산과 금산의 퇴적암층이 다르다고 한다. 금산(琴山)이란 명칭은 긴 능선이 거문고를 닮아 이름지어 졌다.거문고 줄을 튕기는 상상을 하면 능선길을 간다.길은 풀이 무성하고 소나무 사이로 전망이 비교적 잘 보인다.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형제섬, 마라도, 모슬봉 전망을 보면서바위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 지도 관심을 가지고 걸었..